한국뉴스 10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뉴스

  • 89
    [한국뉴스] 韓 3천여 목회자부부, 기도로 영적 충전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28일 오전 경기 화성 흰돌산수양관은 '초교파 지구촌 목회자 부부 집중기도성회'에 참석한 60여 개국 목회자 부부 3,000여 명의 기도 소리로 가득했다.이들은 지난 26일부터 목회 의욕 회복과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에 매진하고 있다. 예수생애부흥사회와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연세중앙교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기도성회는 목회자 부부의 영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윤석전 연세중앙교회 목사는 '초월된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윤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기도의 필요성을 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성회를 통해 기도에 힘써 모든 목회자들이 회복되고 성령 충만받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기도하지 않는 사람을 쓰신 적 없다"며 "교회는 기도와 말씀으로 부흥한다. 목회자들은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윤 목사는 또 "거듭 기도하면서 자기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심정을 깨닫길 바란다"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사도와 같은 큰 능력을 받아 왕성한 목회사역을 이어 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참석자들은 이날 기도성회를 통해 목회 의욕을 회복했다고 한목소리로 고백했다.김창훈 덴버할렐루야교회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은 시간이었다"며 "목회 현장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적 고갈을 느껴왔는데 이번 기도성회를 통해 더욱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전심으로 기도할 힘을 채웠다"고 밝혔다.김 목사와 함께 참석한 김선아 사모도 "평소 기도하다 막혔던 부분이 뚫리는 영적 성장을 경험했다"며 "기도는 생활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고 감사함과 평안함을 얻었다"고 고백했다.인도에서 온 프라밧 챤드라 나약 목사는 "한국에서 풍성한 은혜를 가득 받고 간다"면서 "이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인도교회가 기도와 성경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갖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Read More
  • 88
    [한국뉴스] "주여, 이 땅을 회복해 주소서"…'종교개혁 주일' 대규모 연합예배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한국교회가 위기 의식을 가지고 비진리와 동성애 파고에 맞서야 합니다. 교단과 지역을 넘어 연합예배로 하나 될 때 우리 사회에 회복이 일어날 것입니다."동성애 확산, 성혁명 등 반성경적 사조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 땅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대규모 연합예배가 열린다.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기도회' 준비위원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교단장·총무 초청 간담회를 열고 연합예배의 취지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연합예배는 종교개혁 주일인 오는 10월 27일 오후 3시에 광화문과 서울역 일대에서 드려진다. 주최 측은 현장과 온라인을 통틀어 200만 명 참여를 목표 삼았다.  이번 예배는 특정 교회나 단체가 아닌 초교파적으로 연합해 드려진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한국교회가 반성경적 사조를 막고 복음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연합예배 운영분과 위원장인 홍호수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은 "최근 동성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의 판결에 대응하고 동성혼 합법화를 막는 등 악법들을 저지해, 이 땅의 회복을 이끌자는 취지로 연합예배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준비위 측은 연합예배를 위한 교단장과 총회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교단 산하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 ▲예배순서자에 대한 모든 권한 준비위 위임 ▲차별금지법 이하 모든 동성애 관련 악법 저지 협조 등이다.특히 오는 9월 개최되는 교단별 정기총회에서 연합예배 공식 참여 및 지지 성명 발표를 결의해줄 것을 제안했다.오정호 거룩한방파제 대회장은 "우리 모두 교단은 다르지만 부름 받은 소명자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며 "다가오는 종교개혁 주일, 한국교회와 사회가 회복되는 새 역사가 일어나는 은총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다음달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연합예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Read More
  • 87
    [한국뉴스] 챗GPT 활용 시대 속 설교는 어떻게?…"지혜로운 사용 필요"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목회현장에도 챗GPT 사용이 빈번해진 가운데, 교회 내 무분별한 기술 남용을 막기 위해 목회자들의 '딥 프리칭'(deep preaching)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원장 신원하)는 26일 안양일심교회에서 하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공지능이 만들 교회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이 교회와 목회 사역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이를 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대혁 총신대 신대원 교수는 챗GPT를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딥 프리칭(Deep-Preaching)'을 제안했다. 딥 프리칭은 청중의 삶을 복음으로 관통하는 깊은 신학적 성찰을 담은 설교를 말한다. 설교자가 본문을 놓고 오래 묵상하며 신학적 사고를 맥락화 해야만 딥 프리칭이 가능하다. 이때 챗GPT는 설교 주제와 관련된 개괄적인 정보와 성경 본문 관련 자료를 취합하는 용도로만 부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김 교수는 "설교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게 아니다. 청중은 진정성 있는 설교자를 갈망한다"면서 "챗GPT를 도구로만 사용하고 본문 앞에서 충실한 주해 과정을 거쳐 탄탄한 설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챗GPT를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하고 기술이 발전할 수록 설교에 더욱 내실을 기하자는 것이다.챗GPT의 등장으로 목회현장에는 이미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국교회 담임목사와 부목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목회자 절반(47%) 정도가 인공지능 챗GPT를 사용한 적 있으며, '설교 또는 강의 준비를 위한 자료 획득'(87%), '설교문 작성'(29%)에 활용하고 있었다. '앞으로 챗GPT가 설교 준비에 활용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응답자의 79%에 달했다. 하지만 미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챗GPT는 이단 교리나 편향적 정보를 제공할 위험성이 크다. 설교 표절이나 저작권 등 윤리적 문제에도 취약하다. 김 교수는 "온라인에는 기독교 핵심 교리를 왜곡하는 잘못된 자료가 건전한 정통신학 자료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며 "무분별한 챗GPT 활용은 신학적 일관성이 없는 설교로 청중에게 혼란과 갈등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챗GPT를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 설교자가 먼저 설교 준비 과정에서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면서 "성경 전체의 맥락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충실하게 본문을 연구해 신학적 성찰이 담긴 '딥 프리칭'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행사를 주최한 신원하 원장은 "인공지능은 사역자들로 하여금 효율적으로 설교 준비와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돕지만, 설교와 목회 사역에 비윤리적이고 몰인격적인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며 "혁신적인 과학 기술의 도전 앞에 서 있는 한국교회와 사역자들이 이를 신학적으로 잘 검토하고 기독교 윤리적으로 잘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ad More
  • 86
    [한국뉴스] '딥페이크' 피해 일파만파 … AI 윤리 문제 수면 위로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여성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Deepfake)  영상물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을 범죄에 악용한 생성물을 식별하고 걸러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어 심각한 사회 문제와 인권 유린을 방치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지인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자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음란물이 무차별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에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 대화방이 대규모로 발견됐다. 전국 각 지역·학교별로 세분화된 대화방도 다수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I로 가짜 영상과 이미지를 만드는 ‘딥페이크’ 범죄가 또 발생한 것이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이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28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로부터 딥페이크 피해 지원을 요청한 781명 가운데 36.9%(288명)는 10대 이하였다. 2022년 64명에서 2024년(8월 25일 기준) 288명으로 2년 만에 4.5배나 증가한 셈이다. 현재 SNS 등에 '피해 학교 명단'으로 올라 있는 곳만해도 100곳이 넘는다. 온라인에는 딥페이크 범죄 발생 학교들을 찾아내 그래픽으로 만든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 지도'까지 올라왔다. 피해의 진위나 규모 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디성센터 관계자는 "10대와 20대 등 저연령층에서 관련 피해가 높게 나타난 것은 이들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SNS 등을 이용한 온라인 소통과 관계 형성에 상대적으로 익숙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하고, 생성형 AI가 등장함에 따라 손쉽게 불법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보급되면서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가해자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피해자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저장해 범행에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이같은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문제가 커지자 딥페이크를 활용한 디지털 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시사했으나, 제도적 장치가 없는 데다 현행법상 처벌 규정도 약해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AI 기술이 통제 수준을 넘어서 고의로 악용되는 우려를 막기 위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 등은 아직도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앞서 과학계와 전문가들은 몰가치성 등 AI 발전에 따른 윤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하고, 'AI 윤리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AI에 따른 윤리 문제를 계속적으로 제기해온 교계에서는 지금부터라도 AI 윤리 확립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망교회 온라인사역실장 조성실 목사는 "AI의 할루시네이션(가짜 뉴스) 문제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텐데 윤리 강령과 더불어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좋은지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리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 가이드라인 등은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도록 돕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교회 역시 AI 기술의 오용을 방지하고 신앙적 가치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AI 발전에 따른 올바른 사용 방안을 제시하는 데 한국교회가 선제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이수인 아신대 교수는 한 포럼에서 "AI 기술은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기술의 한계도 분명 있다"면서 "AI에 대한 사회·철학·신학적 질문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진 시점이다. 과학 기술과 이를 견제하는 윤리가 함께 굴러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길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Read More
  • 85
    [한국뉴스] "광복 79주년, 한국교회가 평화에 헌신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은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지 79주년이다. 교계 연합기관들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한반도에 평화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장종현 대표회장)은 11일 '광복 79주년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계승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 통합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한교총은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공의와 신앙의 자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세속주의와 극단적 개인주의를 거부하며, 한국 사회의 안정을 위해 공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 통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회의 헌신도 강조했다.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워지고 자손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을 위해 선도적 국가 건설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치·이념적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존중하고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그러면서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요 8:32)를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 이념·정치·세대 갈등과 계층의 양극화 해소, 저출생·기후 위기 극복과 같은 국가적 문제를 풀어가며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김종생 총무)는 11일 '한반도에 절대로 전쟁이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라는 성명에서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 평화임을 강조했다.NCCK는 "불완전한 평화가 지속되는 분단 상태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평화'를 갈구했다"면서 "반목과 적대가 없는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고 밝혔다.NCCK는 '한반도가 전쟁위기에 몰려있다'라며, 남과 북의 상호 비난과 도발, 전쟁연습이 쌓일 경우 전쟁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에 남과 북이 대치를 멈추고 평화적 해결방식을 택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남과 북의 갈등 속 유일한 해결책은 오직 '평화'임을 선포한다"면서 "무력을 통한 해결은 무고하고 억울한 죽음만 남긴다는 사실을 한민족 역사를 통해 배웠다. 조건 없이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화의 사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방식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평화의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반도에는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지금 우리는 평화를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천환 대표회장)도 12일 광복 79주년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한장총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자유와 독립을 기념한다"면서 "광복은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위해 일하신 결과이며, 광복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 특히 다음세대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행동할 때"라면서 "역사의 주인이시며 화평케 하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Read More
  • 84
    [한국뉴스] 광복79주년 한국교회 연합예배…"한반도 평화 위한 사명자로"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한국교회가 광복 79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은 1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연세중앙교회에서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건국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과 나라의 구심점이 될 때, 다시 한번 우리 시대를 선도하여 가슴 뛰는 나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일으키고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보라! 하나님은 구원이시라'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상상을 뛰어넘는 광복의 선물을 주셨다"며 "광복 79주년을 맞이하며 우리 한 사람이 교회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성도다운 성도, 구별된 성도로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앞장 서기로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는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를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 이념·정치·세대 갈등과 계층의 양극화 해소, 저출생·기후 위기 극복과 같은 국가적 문제를 풀어가며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명의 교단장과 상임회장교단 총무들의 릴레이 기도와 합심 기도 시간을 마련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놓고 기도했다. 한편, 같은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소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NCCK는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감리교회에서 '2024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렸다.
    Read More
  • 83
    [한국뉴스] 희년 맞은 '기독 실업인 축제'… 제 50차 CBMC 한국대회 막올라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중앙회장 최범철)가 14일 울산 UE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50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CBMC 한국대회는 국내외 기독 기업인과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실공히 기독 실업인들의 축제다. 매년 전국 회원들이 모여 일터 사역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주제는 '오라, 즐거이 외치자'(시95:1)로, 희년을 맞은 기쁨을 나누면서 새로운 50년을 기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희년을 맞은 CBMC 한국대회가 그동안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며, 자유·회복·기쁨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현장에는 2,200여 명의 CBMC 회원들과 행사에 초청받은 비신자 VIP들이 참석했다. CBMC 대회는 비신자들을 초청하는 '전도 대축제'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송인 오미희, 화가 김하민, 구재서 전 육군훈련소장이 간증자로 나섰다.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다음세대에 일터 사역의 중요성과 사명을 전수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췄다. 비즈니스 사역이 세대를 이어 지속될 수 있도록 젊은 기독 사업가들을 동원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대회 둘째날에는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와 차세대 사업가인 김민준 초원비전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날에는 AI기술 시대에 대한 강의와 K팝 그룹 포커즈(F.CUZ) 초청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첫째 날 개회예배에는 예동열 울산 우정교회 목사가 '하게 하시는 하나님, 되게 하시는 하나님'(출 35:3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 목사는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내려온 성령충만한 모세에게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되게 하셨다"며 "사업도, 인간관계도, 가정도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하게 하시고 되게 하시는 은혜가 있어야 한다. CBMC 대회에 참가한 모든 회원들에게도 사람, 물질, 영권을 주셔서 놀라운 역사가 충만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국제 CBMC 대표의 격려사와 김기현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등 정계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크리스 심슨 국제 CBMC 대표는 "CBMC 한국대회의 50주년을 축하드리고, 위대한 하나님께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섬기는 거룩한 성도들을 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세상의 빛이고 소금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계신 디아스포라 신앙인들이 울산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이 소명으로 맡고있는 비즈니스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정계에 소명을 둔 자로서 책임을 느끼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범철 대회장은 "한국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회원들은 긍지와 복음의 사명감을 가지고 당당히 승리했다"면서 "이번 한국대회를 통해 희년이 주는 자유와 회복의 은혜가 교회, 가정, 이웃, 직장, 사회 모든 관계망 속에 넘쳐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ad More
  • 82
    [한국뉴스] 美 USCIRF "정부 주도의 허위 정보, 종교 자유 침해 초래" 경고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미국 연방정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정부 주도의 허위 정보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종교 자유 침해 및 박해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USCIRF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잘못된 정보: 종교 또는 신념의 자유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정부가 종교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을 통해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를 조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단체를 겨냥한 국가 정책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다수의 정부들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개인과 공동체를 위협하거나, 괴롭히고, 협박하며, 공격하기 위한 전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종교적 소수자를 표적으로 하는 폭력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USCIRF는 특히 중국, 인도, 러시아, 이란 등을 지목하며 해당 국가들이 잘못된 정보를 이용해 자국 내 종교적 소수자들의 권리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보고서는 "중국이 신장 지역에서 무슬림 위구르족과 투르크족을 대상으로 한 대량학살을 은폐하기 위해 다양한 여론 조작 전술을 사용한다"며 "중국 당국은 이를 위해 소셜 미디어에 조작된 대중 참여 캠페인과 긍정적인 뉴스 기사를 배포하는 등의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 이번 침공을 우크라이나와 비전통적 종교 집단에 대한 '탈사탄화'(Desatanization)로 묘사했다"며 "복음주의 개신교 산하의 워드오브라이프교회와 하바드 루바비치 유대 교회당을 악마의 교회와 동일시했다"고 우려했다.이란의 경우에는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시온주의자'(Zionist) 세력의 일원이라는 허위 정보를 정부와 연계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USCIRF는 "미 국무부가 허위 정보로부터 소외된 집단의 보호를 조장하는 데 목적을 둔 프레임워크를 만든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같은 생각을 가진 정부들과 협력해 종교 자유에 대한 제한을 조장하거나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정보를 사용하는 정부에 대항하는 전략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ad More
  • 81
    [한국뉴스] 한국교회 이단 대응 강화 "이단 집단 뿌리 뽑을 것"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9월 각 교파와 교단의 정기총회를 앞두고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각 교단별 이단 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이단 문제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 특히 최근 이단 집단들이 교주의 노쇠·사망·타락 등으로 쇠퇴의 길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이단 집단의 뿌리를 뽑을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제4차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성희찬 목사) 이단대책위원 전체 모임이 13일 천안장로교회(김철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기독교대한감리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독교한국침례회·예장 백석대신·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장 합신 교단의 이단대책위원이 참석했다.협의회는 1년에 한 차례씩 교단 이대위원 전체가 모여 이단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는 '이단 대처를 위한 연합'을 주제로 개최된 가운데 이단 규정 표준작성을 위한 각론별 포괄적 지침 사항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모든 교단이 적용할 표준을 정하는 일은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며, 급작스럽게 제작할 사항도 아니다"라며 "신중을 기울여 모두가 존중할 수 있는 표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단 규정을 위한 표준이 마련되기 전 준비 단계로 정서적 통일성을 이룰 수 있는 적용 가능한 각론별 포괄적 지침 사항을 우선 공유한다"고 밝혔다. 발표된 지침은 ▲성경·계시론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기독교의 신비를 중심으로 '교회의 속성은 유일성과 보편성과 통일성이다', '세상 끝의 일시는 알지 못한다', '기독교는 신비적이나 신비주의는 아니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가 이같은 지침을 발표하게 된 배경은 한국교회가 결정한 이단 규정의 당위성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단별 특성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든 교단이 이단으로 동의가 가능한 집단에 대해 이단으로 규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특히 대부분의 교단 이단대책위원회가 1년 임기로 임원을 계속 교체하다보니 교단 내 이단 전문가 양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예장 합신은 이대위를 특별위원회로 창설해 전문성과 통일성을 제고했다. 최근 만민중앙교회 교주 이재록의 사망, JMS 교주 정명석의 구속, 다락방 류광수를 둘러싼 성범죄 논란 등 이단 상황에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성명서도 발표됐다. 이단 집단의 입지가 좁혀진 때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인 예방과 함께 공격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단 및 사이비, 불건전 집단을 밝혀 들춰내 한국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통교회들의 확실한 협력으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Read More
  • 80
    [한국뉴스] 2030선교사 4년 새 '반토막'…선교사 고령화 심화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선교사 고령화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2030선교사는 4년 새 절반 가까이 줄고, 은퇴를 앞둔 노령선교사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25일 서울 동작구 KWMA 콘퍼런스룸에서 '2024년 해외선교 실태 조사 결과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목데연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KWMA 회원기관 소속 선교사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한달여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의 연령별 분포는 '60세 이상'이 29%, '50대'가 39%, '40대' 25%, '39세 이하' 7% 순으로 집계됐다.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2030선교사는 지난 4년 사이 14%(2018년)에서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은퇴연령에 비교적 가까운 50대 이상 선교사의 비율은 51%(2018년)에서 17%p 증가했다. 지용근 목데연 대표는 "약 5,000명의 선교사가 향후 10년 안에 은퇴하고 귀국하게 될 것"이라며 "머지 않은 미래에 한국 선교사는 반토막 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선교사 고령화와 더불어 한국 선교의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선교사들에게 한국 선교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물은 결과, '성과주의와 외형주의적 선교'가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교지 문화와 상황에 맞지 않는 선교'(27.3%), '개교회 중심적 선교'(15.4%), '현지 교회와의 협력 사역 부족' (5.4%), '현지인으로의 리더십 이양 부재'(4.6%)가 뒤를 이었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과거 한국교회가 물질 중심의 선교만을 전개해온 바람에 현지인 중심이 아닌 개교회 중심·성과주의적 선교가 확산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금까지도 선교사들의 주요사역 중 '교회 개척·목회'(25.9%)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선교사 36.4%는 부임 당시 사역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파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7.7%는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왔다'고 응답했다. 한국 선교사의 가장 큰 문제점 역시 '현지 문화와 현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부족'(21.2%)이었다. 강 사무총장은 "선교사는 '산파'가 돼야지 '산모'가 돼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현지인 중심 사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선교사의 73.3%가 '현지교회 중심의 선교 정책'을 꼽았다. 미래 선교에 필요한 사역으로는 '선교교육 및 선교지 지도자 양육'을 44.1%로 가장 많이 꼽았고, '제자 훈련 및 교회 개척 사역'(39.4%), '현지 교단과의 연합 사역'(36.7%)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교의 미래를 위한 과제로는 '미래 세대의 선교사 발굴'(39.5%)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선교사 44.8%는 '선교 사역 컨설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컨설팅을 받은 선교사 중 77.6%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강대흥 사무총장은 "선교에 대한 실질적인 코칭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체계적인 실습과 사역 경험 공유 등을 통해 다음세대 선교사들이 선교 현지를 잘 이해하고 사역 현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