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희년 맞은 '기독 실업인 축제'… 제 50차 CBMC 한국대회 막올라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중앙회장 최범철)가 14일 울산 UE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50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CBMC 한국대회는 국내외 기독 기업인과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실공히 기독 실업인들의 축제다. 매년 전국 회원들이 모여 일터 사역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주제는 '오라, 즐거이 외치자'(시95:1)로, 희년을 맞은 기쁨을 나누면서 새로운 50년을 기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희년을 맞은 CBMC 한국대회가 그동안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며, 자유·회복·기쁨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현장에는 2,200여 명의 CBMC 회원들과 행사에 초청받은 비신자 VIP들이 참석했다. CBMC 대회는 비신자들을 초청하는 '전도 대축제'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송인 오미희, 화가 김하민, 구재서 전 육군훈련소장이 간증자로 나섰다.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다음세대에 일터 사역의 중요성과 사명을 전수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췄다. 비즈니스 사역이 세대를 이어 지속될 수 있도록 젊은 기독 사업가들을 동원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대회 둘째날에는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와 차세대 사업가인 김민준 초원비전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날에는 AI기술 시대에 대한 강의와 K팝 그룹 포커즈(F.CUZ) 초청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첫째 날 개회예배에는 예동열 울산 우정교회 목사가 '하게 하시는 하나님, 되게 하시는 하나님'(출 35:3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 목사는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내려온 성령충만한 모세에게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되게 하셨다"며 "사업도, 인간관계도, 가정도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하게 하시고 되게 하시는 은혜가 있어야 한다. CBMC 대회에 참가한 모든 회원들에게도 사람, 물질, 영권을 주셔서 놀라운 역사가 충만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국제 CBMC 대표의 격려사와 김기현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등 정계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크리스 심슨 국제 CBMC 대표는 "CBMC 한국대회의 50주년을 축하드리고, 위대한 하나님께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섬기는 거룩한 성도들을 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세상의 빛이고 소금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계신 디아스포라 신앙인들이 울산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이 소명으로 맡고있는 비즈니스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정계에 소명을 둔 자로서 책임을 느끼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범철 대회장은 "한국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회원들은 긍지와 복음의 사명감을 가지고 당당히 승리했다"면서 "이번 한국대회를 통해 희년이 주는 자유와 회복의 은혜가 교회, 가정, 이웃, 직장, 사회 모든 관계망 속에 넘쳐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