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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이영훈 목사, 세계오순절협회 사무총장 선출…"세계 복음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작성일 :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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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교류 양해각서 교환 교회가 전국 858곳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세계 최대 오순절 교단 연합체인 세계오순절협회(Pentecostal World Fellowship·PWF)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PWF는 지난 3일(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자문위원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목사를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이로써 이 목사는 약 7억 명에 달하는 오순절 성도들을 대표하는 글로벌 조직의 실무를 총괄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PWF 헌법에 따라 구성된 추천위원회는 이 목사를 공식 후보로 등록했으며,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집행이사회 및 자문위원회를 통해 선출 절차가 완료됐다. 사무총장 임명식은 오는 6일 열리는 '제28차 세계오순절대회(PWC)' 마지막 날 열릴 예정이다.

PWF는 현재 97개국 4,500여 명 이상의 세계 오순절 교회 인사들이 참여하는 '제28차 대회'를 핀란드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대회 주제는 '가서 제자 삼으라(Go & Make!)'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앞서 두 차례 이 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한 바 있다.

사무총장은 총재·부총재와 함께 협회의 주요 의사를 결정하고, 전 세계 오순절 교회 간 연대를 조율하는 핵심 직책이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이 목사는 향후 ▲2028년까지의 사역 방향 설정 ▲회원 교단과의 연계 강화 ▲세계 각국에서의 성령운동 확산 등 굵직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목사는 사무총장 선출 소감을 통해 "이번 임명은 오순절 운동 안에서 한국과 아시아 교회의 참여가 그만큼 중요해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며 "전 세계 7억여 명의 오순절 성도들과 함께 세계 복음화와 성령운동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엄 윌슨 PWF 총재는 "이영훈 목사는 전 세계 오순절 공동체가 깊이 신뢰하는 탁월한 지도자"라며 "그의 사무총장 임명은 PWF는 물론 한국교회에도 큰 축복"이라고 평가했다.

이 목사의 사무총장 선출은 한국교회가 세계교회 안에서 오순절 신학과 성령운동의 중심에 서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이 목사는 "지금 전 세계는 영적으로 갈급한 시대"라며 "이럴 때 한국교회가 부흥의 사명을 감당하고 세계를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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