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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대한민국 다시 새롭게 - "대립·분열 멈추고 통합의 새 시대 열길"

작성일 :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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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축하와 함께 당부의 말 전해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대한민국은 지금, 혼란과 분열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국가적 전환의 시점에 선 지금, 통합과 회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계의 지혜와 성찰이 절실한 때입니다. 본지는 연재 기획을 통해 새 정부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조망하고, 사회 각 분야 기독교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전합니다. 치열한 현실 속에서도 진리를 붙들고, 공공의 선을 위해 기도하며 섬겨온 이들의 조언은 시대의 방향키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진단이 내일의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 다시 새롭게!



"이제는 갈등을 멈추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야 할 때입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회장)는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목사는 4일 '새 대통령에게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 전 분야에 걸친 행정과 지도부의 공백 상태가 신속히 회복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나라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목회자로서 새 대통령께 몇 가지 간절한 바람을 전하고 싶다"며 당부의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선 "분열과 대립, 혐오와 갈등의 정치를 멈추고 화합과 상생, 공존과 대화의 협치를 이뤄주시길 바란다"며 "언제부터인가 국민이 정치 뉴스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정치가 미래와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갈등만 조장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혐오와 대결을 넘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치를 실현해주시길 바란다"며 "상생의 정치, 희망의 정치가 회복될 때 국민은 다시 정치에 신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이제 망국적인 편가르기는 사라져야 한다"며 "더 이상 소모적인 다툼과 분쟁,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지 말고, 화해와 용서, 사랑과 공의를 통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주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분열을 해소하고, 함께 나아갈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야말로 대통령의 첫 과제라는 의미다.

그는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다. 남북이 70여 년간 허리 잘린 채 살아온 현실만으로도 가슴 아픈데, 지금은 이념과 지역, 계층과 세대, 성별에 따라 사방팔방으로 갈라져 있다"며 "이제 이 사분오열의 위기를 타개하고,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국론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당부했다. 이 목사는 특히 인구소멸 위기와 경제 위기를 국가적 과제로 지목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법은 경제 회복에 있다"며 "청장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는 이유는 결국 주거, 일자리, 육아 등 현실적인 경제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 그리고 다문화 가정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도 절실하다"며 "42만 가구에 이르는 다문화 가정, 그리고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미혼모가정, 자립준비청년, 북이탈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목사는 "이제 갈등의 시대를 멈추고, 새롭게 도약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며 대통령께서 늘 말씀하셨던 대로 국민을 섬기는 머슴이자 충복으로서 그 사명을 감당해주길 기대한다"면서 "하나님께서 대통령께 지혜와 통찰을 주셔서, 이 나라에 새로운 희망을 세워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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