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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찬양사역자 유은성, 배우 김정화 부부 "기적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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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실래요? 결혼할래요? 첫 신앙 에세이 발간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가치 알리고파"

김정화 배우와 유은성 CCM 가수가 26일 첫 부부 신앙 에세이집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Facebook 갈무리
"우리의 사랑 안에 언제나 하나님이 계셨습니다."(김정화 배우) "각자 쓰고 짙은 시절을 지나 만나게 된 우리는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CCM 가수 유은성 전도사)
CCM 가수 유은성, 배우 김정화 부부는 믿음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됐다고 고백한다.
26일 인천 중구 알리스타커피 본점에서 열린 '커피 마실래요? 결혼할래요?'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은성·김정화 부부는 "가정을 이루기 전부터 가정을 이루기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싶었다"며 "커피처럼 깊고 풍부한 은혜의 향기가 곳곳에 퍼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커피 마실래요? 결혼할래요?'는 부부의 첫 만남부터 연애, 결혼, 육아까지 삶의 모든 순간을 기록한 신앙 에세이집이다.
케냐 바링고 지역 생두 생산화를 통해 케냐와 아프리카 아이들의 자립을 돕고 있는 부부는 소소하면서도 애틋한 30가지의 이야기를 커피에 비유해 풀어놓았다.
최대 위기는 유 전도사가 뇌종양 진단을 받았을 때다.
김정화는 "눈물로 기도드릴 수밖에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고난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고통을 통해 도리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기적이며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깨닫게 됐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병세 상태를 전한 유 전도사는 "종양이 자라지 않고 증상도 없어 추적만 잘 하면 된다"며 "하나님께서 아직 저를 사용하시길 원하시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아픔이 간증이 되고, 자랑이 되는 삶을 향해 오늘도 나아가고 있다"며
"우리 부부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삶을 통해 하나님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기적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오늘"이라면서 간담회 내내 '믿음의 가정'을 이룬 것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부부의 행복 비결은 역시나 서로를 향한 '사랑'이었다.
김정화는 "결혼하기 전 난 매우 불안정한 사람이었다"며 " 하나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는 시절, 찬양사역자인 남편을 만나 하나님 안에서 더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1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면서 삶의 행복을 찾게 됐다"고 했다.
유 전도사는 "사랑은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결혼에 출산까지 포기하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이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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