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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샘신 칼럼 -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마음이라” 크리스천헤럴드2023.06.15
    주님께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마쳤을 때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한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마7:28-29)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서기관들의 가르침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다.  마치 어떤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그곳 음식이 다른 음식점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맛이 있다”라고 표현하는 것 처럼 사람들은 그 차이를 금방 알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서기관의 가르침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5:21-22) “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7-28)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3-44) “너희가 들었으나…”라는 표현과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지금 예수님 앞에 있는 청중들은 서기관들로부터 구약 성경을 이미 오랫동안 들어온 사람들이다. 서기관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 너희가 들었으나…” 부분이다. 그런데 이제 주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바로 그 부분이다. 즉 본문은 같았지만 해석이 다른 것이다.  해석이 다르니 적용 또한 다르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결정적인 차이가 무엇일까?서기관들이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행위를 다루었다면 예수님은 행위가 아닌 그 행위를 만들어내는 마음을 다루었던 것이다. 서기관들은 간음이라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주님은 그 간음을 만들어내는 음욕을 다루었다.  간음이 행위요 열매요 결과라면 음욕을 뿌리요 원인이요 마음이었던 것이다. 만일 우리가 자녀를 바라봄에 있어 겉으로 나타나는 행위만을 보고 평가한다면(그것이 칭찬이든 책망이든 상관없이) 서기관과 같은 가르침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바리새인과 같은 속과  겉이 다른 사람을 만들어 낼 뿐이고 말이다. 행위라는 기준으로 보면 세리나 창기는 바리새인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 평가가 전혀 다르게 된다.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은 행위라는 관점에서 사람들을 판단했다.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다.주님은 전혀 다른 기준으로 보셨다. 그러자 전혀 다른 평가가 나왔고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행위보다 마음을 보아야 할 이유를 설명하신다. 모든 행위는 마음에서 나온 열매라는 것이다. 주님은 그것을 나무에 비유해 말씀하신다. 소나무는 사과라는 열매를 맺을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소나무에게서 사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의 삶에서는 이 원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마치 소나무가 사과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스스로와 다른 사람들을 대하고 있다. 불가능한 일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인간관계 속에서 마음을 보고 다루면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 감사하게 되며 불쌍히 여기게 된다.상대방은 그렇게 보아주는 사람이 너무나 고마울 것이다. 마음을 보지 않고 행위만을 보면 비난하게 되고 통제하려고 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마음을 얻을 수 없다면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다. 반면에 마음을 얻었다면 그 사람의 전부를 얻은 것이다. 이제 이 말씀을 ‘마음’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결국 인생은 우리의 마음에 이 시대의 유행을 담을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담을 것인가의 싸움이다. 만일 우리의 마음이 이 시대의 가치관과 유행으로 가득차 있으면 그런 열매를 맺을 것이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 즉 말씀이 가득차 있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를 맺을것이다. 결국 마음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의 싸움이다. 이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 싸움의 승패는 우리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다.그것이 우리의 매 순간 순간 선택의 문제이기에 그 결과 역시 우리 책임이다.그래서 주님은 지금도 칭찬도 하시며 책망도 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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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샘신 칼럼 - 사막과 물가... 무엇을 선택하시렵니까? 크리스천헤럴드2023.06.15
    하나님의 은혜로 5년 동안 한국에서 목사로서 교회를 섬겼던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울산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온 후 처음으로 한국의 싱그러운 산과 들을 눈에 직접 담을 수 있었는데,  그 경치는 정말로 이전까지 전혀 느껴보지 못한 아름다움이었습니다.수십년을 캘리포니아 사막 위에 세워진 도시에서만 살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비가 자주 내리지 않고, 푸른 식물이 희극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산과 나무가 비를 맞으며 푸르름을 뽐내는 모습이 정말로 신기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예레미야 17장 말씀을 보면 두 단어가 비교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막과 물가입니다. 즉 어떤 사람의 인생길은  사막에 심겨진 나무같은 인생이 있고, 어떤 사람은 물가에 심겨진 나무같은 인생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두 인생 길이 단순히 소유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어떤 사람은 많은 것을 소유했으면서도 사막에 심겨진 나무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어떤 사람은 가난하지만 물가에 심기운 나무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물가에 심기운 나무도  더위가 찾아오고 가뭄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물가에 심겨졌기에 더위와 가난이 그 사람을 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막과 물가가 소유에 대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의미할까요? 마음입니다.다른 사람은  잘 모른다 할지라도 스스로는 자신의 마음이 사막인지 아니면 물가인지 알 것입니다.아니 이어지는 마음에 대한 말씀을 보면  스스로에게 속을 수도 있습니다.이제 우리는 가던 길을 멈추고 스스로를 정직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과연 내 인생은 사막이었던가, 아니면  물가이었던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정직한 자기(Reflection)성찰이 없는 한  우리는 속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그러면 무엇이 우리의 인생길을  사막과 물가로 나누는 것일까요? 성경은 사막 같은 인생을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사람”(렘17:5)이라고 표현하며 물가인생은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람”(렘17:7)이라고 표현합니다.즉 우리의 인생이 사막인가 아니면 물가인가는 마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이 사실은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막과 물가의 문제가 마음의 문제임을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마음의 문제라는 것은 누구를, 혹은 무엇을 사랑 하느냐의 문제입니다.신약적인 표현으로 말하면 하나님인가 아니면 물질인가를 의미합니다.주님은 산상수훈에서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며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1) 이어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마6:24) 는 말씀을 하십니다.또한  공급에 관한 문제입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는 분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공급이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알고 하나님을 철저히 의존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입니다.하나님이 공급자라면 나는 받는 자입니다.  그리고 받는 자에게 나타나는 태도는 감사와 겸손입니다. 즉 우리가 진정한 신앙생활을 한다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감사와 겸손이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반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감사와 겸손이 사라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무엇인가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 됩니다.성경이 말하는 죄란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 공급처를 하나님 아닌 다른데서 찾는 것이 죄의 본질입니다.더 나아가 예배에 대한 것입니다. 모든 인생을 예배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예배자로 창조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누구 혹은 무엇을 예배하느냐의 문제입니다.우리의 인생길이 사막인가 물가인가는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성공하느냐 실패 하느냐 에 달려 있습니다.우리 모두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은 인생을 살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진정한 공급처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존중할 때 우리의 인생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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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송경화 교수 칼럼 -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세 가지의 힘2: 안전 크리스천헤럴드2023.06.18
    우리 모두는 꼭 채워져야 하는 세 가지의 정서적 필요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주 어릴 때부터 양육자(부모님)를 통해 충분히 채워져야 한다. 이 필요가 채워지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상처에 취약해지고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가지게 된다. 이 세 가지 필요의 두번째는 바로 안전감이다.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나 자신을 위협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마음 편하게 쉴 수 있어야한다. 그런데 이 필요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경우 뭔가 나쁜 일이 생길 것만 같아서 늘 불안하고조심하며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곤 한다.안전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물리적, 생리적인 안전이다. 먹을 것과 거주할 장소, 입을 옷 등이 충분하게 공급되어야 우리는 신체적으로 안전하다. 또한 나를 공격하거나 상해를 입힐 어떤 것들도 주변에 없어야 안전하다. 추운 거리에 옷과 먹을 것이 없는 상태로 떠돌아 다닌다거나, 사나운 개가 나를 향해 달려든다면, 나는 신체적으로 안전감을 느낄 수 없다. 내가 연약한 상태에 있는데 누군가 나를 보호해 주는 사람이 옆에 없다면 이 역시 안전감을 느낄 수 없는 상황이다.반대로, 편안하고 잘 정리된 방의 푹신한 침대에서 누워서 음악을 들으며 평화를 누리고 있다면 신체적인 안전감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이와 같은 신체/생리적 안전을 반드시 보장해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두번쨰의 안전은 정서적 안전이다. 이것은 나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인정받고 공감받는다는 느낌을 말한다. 누가 나를 미워하거나 무관심하거나 욕하거나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도 정서적 안전감에 동반된다.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고, 아이를 공감하고 수용해 주며 존중을 표현해 준다면, 그리고 어떤 조건을 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 아이 자체로 인해 사랑해 준다면, 그 아이는 자라면서 정서적 안전감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다.하지만 많은 경우, 정서적 안전감이 결핍되어 성장하기도 한다. 너무 바쁘거나 이혼 혹은 별거 등의 부부 문제로 인한 부모의 부재, 조건적인 부모의 사랑과 인정, 무표정, 우울, 불안, 짜증, 분노 등이 가득한 부모의 표정, 부모의 학대나 방임 등은 정서적인 안전감을 위협한다. 정서적인 안전감이 결핍된 아이들은 특히 인간관계에서의 불안이 크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살피고 혹시라도 남들의 미움을 받을까 봐 전전긍긍하게 된다. 또한 큰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왠지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불안에 노심초사해 한다.안전감은 살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어떤 모진 풍파에도 견뎌낼 수 있는 내적인 힘을 만드는 기초가 된다. 안전감을 충분히 경험하며 자란 사람은 용기와 끈기로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안전감은 생애 초기에 부모나 양육자로부터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그러나 모든 부모가 완벽하게 안전감을 주지는 못한다. 부모들도 인간이기에 약점과 한계가 있고 자신의 정서적인 문제들로 씨름하면서 자녀들에게 충분한 안전감을 주기 어려울 때가 많다.사실 사람이란 안전감을 담보하기에는 너무도 신뢰하기 어려운 존재이다. 연약함과 죄성 때문이다. 진정한 안전 지대는 흔들림 없고 든든하여 믿을만한 존재여야 한다. 그런 부모를 가진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혜택에 감사하면 된다. 그런 부모를 갖지 못한 사람은 한탄과 원망을 할 게 아니라 더 든든한 안전 기지를 찾으면 된다.성경의 시편 기자는 이런 고백을 한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시 4:8)비록 부모가 연약해서 충분한 안전감을 형성해 주지 못했다 해도, 하나님께 의지하여 믿음을 드린다면 결핍되었던 안전감을 충분하게 채워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안전감은 어떤 시련이 와도 잘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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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송경화 교수 칼럼 -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세 가지의 힘3: 경계선 크리스천헤럴드2023.07.15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충분하게 채워 줘야 하는 세 가지의 자원이 있다. 그 중 사랑과 안전감에 대해서는 지난 달에 다뤘고, 이번에는 세번째인 경계선에 대해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경계선이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과 그럴 수 없는 영역 사이의 경계를 말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허용해 주는 범위가 첫 경계선이 된다. 여기까지는 네 마음대로 해도 돼, 라는 자유와 허용을 경험하는 아이는 명확한 자기의 영역 안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고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이렇게 자신만의 영역을 누리면서 자란 아이는 자신감이 넘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란다. 반면,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허용하는 자유의 영역이 너무 좁거나 아예 없었던 아이는 스스로 뭔가를 하지 못하고 늘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위축된 성격을 형성한다. 경계선 안의 영역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경계선 자체의 안정감과 유연성도 중요하다. 어떤 부모는 경계선을 희미하게 만들어서 수시로 아이의 경계선을 침범하곤 한다. 어린 아이가 뭘 알겠어, 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싫어하고 불편해 하는 데도 불쑥 불쑥 아이의 경계선을 침범한다. 이렇게 부모가 자기의 경계선을 존중하지 않는 경험을 많이 하면서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경계선을 잘 유지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함부로 해도 그걸 막아내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는다. 경계선을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하는 부모는 이런 식이다. 아이의 장난감을 다른 아이가 갖고 싶어할 때 아이에게 뺏어서 다른 아이에게 준다거나, 아이에게 “친구랑 사이좋게 함께 놀아야지” 하면서 경계선을 침범한다. 아이의 것은 분명 아이의 것이기 때문에 아이가 장난감을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안전하게 보호해 줘야 하는데 경계선을 무너뜨리고 마는 부모이다. 또, 아이를 아프게 하는 부모, 아이에게 손찌검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부모 역시 경계선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부모이다. 아이의 몸은 아이의 것이므로 아이가 불편하게 느끼거나 싫어하는 스킨쉽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그게 경계선을 지켜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이의 몸에 함부로 손을 대고 거기에 대해 전혀 잘못되었다는 의식이 없는 부모들이 경계선이 없는 부모이다. 아이가 자기만의 영역에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누려보고 통제력을 키워 나갈 때, 아이에게는 정신적인 힘이 솟아나게 된다. 이런 정신적인 힘, 자신감은 인생을 살면서 험난한 일들을 겪을 때 그 충격에 대한 완충작용을 해 주고 거뜬하게 장애물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네 것은 네 것, 내 것은 내 것 이라는 명확한 구별, 그리고 내가 좋은 것은 허용하지만 내가 불편하고 싫은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NO 할 수 있는 자신감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힘이 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이런 자신감은 어린 시절 부모가 얼마나 경계선을 충분하게 존중해 주고 보호해 주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사랑, 안전, 경계선의 필요가 충분히 잘 채워지면 그 아이는 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이 넘치며 정신적인 에너지가 충분한 아이로 자란다. 그러면 어떤 상처를 받거나 실패를 해도 크게 쓰러지지 않는다. 이것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여러가지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세 가지의 힘이다. 요즈음 트라우마라는 말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 사실 이전에는 성폭행이나 전쟁, 혹은 지진이나 사고 등을 당한 경우를 트라우마라고 했지만, 최근에는 한 개인이 겪는 충격스러운 일이나 큰 상처를 트라우마라고 많이들 말하고 있다. 그렇게 본다면 트라우마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인생에 몇 번쯤은 트라우마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된다. 그런데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해서 모두가 그 트라우마 때문에 인생이 허물어지거나 오랫동안 힘든 증상들에 시달리지는 않는다. 트라우마를 겪어도 잠시 힘들어 하다가 서서히 회복되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사랑, 안전감, 경계선을 충분히 채움받았던 사람들이다. 한 개인의 인생을 생각할 때 부모들이 아이의 어린 시절에 사랑, 안전감, 경계선을 충분히 채워 주는 것이 큰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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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 칼럼 - 추억 만들기 크리스천헤럴드2023.06.15
    졸업시즌이다. 어딜가든 졸업 이야기와 포스팅한 사진들로 가득하다. 특히 첫아이 졸업식을 맞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이 많아 보인다. 어린 자녀가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처음 경험하며 심정이 복잡해 보인다. 나도 그랬기에 이맘때쯤이면 큰딸이 졸업했을 때가 떠오른다. 특히 큰딸을 위해 준비했던 졸업 여행이 기억이 난다.그해에 내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유는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여행이어서였다. 이민생활이라 바쁘고, 빠듯하니 가족여행이라 해봐야 가까운 곳으로 며칠 다녀오는 게 전부였는데 당시 큰맘 먹고 멀리 동부로 일주일 동안 다녀왔다. 식구 다섯명의 항공비용과 오래 집을 비우는 것도 부담이었지만 큰 맘 먹고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커가는 아이들과 얼마 있으면 시작될 이별을 준비하는 ‘추억 만들기’ 여행이어서 그랬다. 그 첫 시작은 큰딸을 위한 졸업여행이었다.큰딸이 고3이 되자 이제 대학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품 안의 자식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커서 한집에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이별 아닌 이별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문득 아이가 가지고 있는 아빠의 기억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 보았다.자녀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 말했지만 나의 행동은 일치하지 않았다. 돌아보니 잘해준 적보다 못해준 적이 더 많았고, 상처 준 일들도 적지 않았다. 첫아이라 엄하게 키웠고, 참을성 없는 아빠의 모난 성격 때문에 많이 혼나며 컸다. 예뻐했지만 잘못 키우면 안된다는 불안감에 지나치게 아이를 잡은 적이 많았다. 그래서 간혹 딸의 얼굴에서 그늘이 보일 때면 마음이 아팠다.이제 와서 지난 상처들을 꺼내어 일일이 사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아무 노력도 하지않고 보낼 수도 없었다. 머지않아 완전히 자립할 아이와 가깝게 보낼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을 그냥 지나가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뒤늦은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나쁜 기억들은 어쩔 수 없어도,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주어, 그 기억들이 오래 남기를 바랐다. 그래서 살다가 힘든 날을 만나면 무섭게 화내는 아빠가 아니라, 마음을 열 수 있는 아빠가 생각나 언제든 집으로 찾아올 수 있기를 원했다.다 큰 숙녀에게 어렸을 때처럼 스킨십을 할 수는 없고,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주말, 가족과 함께 가까운 쇼핑몰에 가서 외식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큰딸의 반응이 시큰둥했다. 꾹 참고 다른데 가고 싶으면 그렇게 하자며, 점심도 먹고 싶은 데로 가자며 좋게 설득했지만, 이런 아빠의 노력을 고마워 하기는커녕 되레 짜증을 내는 딸을 보며 결국 내가 터져버렸다. 그 동안 쌓였던 게 한꺼번에 터지면서 차 안에서 온갖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고, 아이들은 겁에 질려 아무 말도 못하고, 분위기는 최악이 되었다. 길가에 차를 세워 큰딸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 질렀고, 아이는 잔뜩 긴장하며 차에서 내렸다. 아내가 말렸지만 나는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딸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해보라고 윽박지르자 딸은 "I'm sorry for disrespecting you" 라고 무표정한 얼굴로 또박또박 말하며 틀에 박힌 사과를 했다. 화가 치밀어 오른 그 순간, 딸에게 고작 몇 번 잘해줬다고 이렇게 또다시 상처를 주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그리고 그 동안 이런 식으로 딸에게 상처 주었던 일들이 떠오르며, 순간 미안함과 후회가 밀려왔다. 나도 모르게 딸을 끌어안고, "I'm sorry. I am so sorry" 를 계속 반복하며 한없이 눈물이 흘렀다. 어리둥절했던 딸도 같이 울며 자기가 잘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했고, 그렇게 둘이 한참을 끌어안고 울었다. 차 안에서 엄마와 동생들도 같이 울며 우리가족은 길가에서 눈물 바다가 되었다. 이 일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서 큰딸이 내게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아빠의 마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아이들과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마지막 날 밤 큰딸이 "I'm so happy" 라고 혼잣말 하는 것을 들었다. 비록 맛있는 시카고 피자를 먹으면서 신이 나서 한 말이지만 내게는 충분한 보상이었다. 아이들을 키우며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조금은 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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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LA소재 개척교회, 첫 사역으로 지역사회 청소년 장학금 지급키로 크리스천헤럴드2023.06.15
    매주 금요일 지역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섬겨온 SAM Community Church (담임 샘 신목사, 미남침례교단 소속)가 지난 해 10월 창립 후 첫 공식 사역으로 지역사회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리스찬 한인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해서 주목받고 있다. 메시아, 주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선한 이웃의 삶을 추구한다는 비전으로 창립된 샘 커뮤니티 교회는 다민족 목회에 촛점을 맞춰 사역하던 샘신 목사(KACC사무총장, 남가주목사회 증경회장, 오직예수교회 담임 등)가 한인타운에서 한인목회에 새로운 꿈을 꾸며 개척멤버 12명과 함께 창립한 한인 교회로 공식적으로 등록된 중고등부 학생은 없다. 현재까지 조성된 장학기금은 $5,000로 장학금 신청 접후 후 선정되는 학생들에게는  $500-$1,000씩 각각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학생들 중에 올 가을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새 학년으로 올라가는 지역사회 크리스찬 학생으로, https://bit.ly/42QOz1m 에서 구글 어카운트로 신청할수 있다.  모든 지원서는 신청학생이 직접 작성해야하며, 자기소개, 신앙간증, 수혜신청사유를 담은 에세이는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접수기간은 오는 6월 30일 까지이며 수상자는 7월 초 개별통보하고 7월 16일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r.samshin@gmail.com 샘 커뮤니티 교회로 하면 된다. 샘 커뮤니티교회는 한인타운 버몬트와 1가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등록 청소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금요일 저녁 교회를 개방하여 청소년들의 찬양 사역 및 활동을 전 교인들이 적극 지원해 왔다. 샘신 목사는 초등학교시절 알래스카로 입양을 통해 이민온 1.5세대로 알래스카와 남가주 등지에서 사회봉사를 위해 경찰 등으로 활동 하던 중 하나님을 만나 목회의 길로 들어선 독특한 이력으로 한인사회와 미주류 사회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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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보블리스 선교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크리스천헤럴드2023.06.15
    보블리스선교합창단(단장 유영애, 지휘 김철이, 이하 보블리스)이 제6차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본사를 방문했다. 지휘자 김철이목사는 2015년 창단된 보블리스선교합창단이 팬데믹 기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정기연주회를 다시 회복하게 되었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보블리스선교합창단는 약 30여명의 멤버로 구성되 있으며 성악전공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각 교회에서 찬양대에서 섬기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만의 하모니와 발성으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콰이어로 잘 알려져있다. 성악가 출신의 지휘자인 김철이 목사는 힘들고 고된 이민생활 가운데에서도 찬양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각 개인의 발성 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 합창단에 비해 유난히 남성단원들의 비율이 많은 편이며 상대적으로 50대 중반 정도 젊은 단원들로 구성되 있는 것도 자랑중에 하나로 꼽는다.창단때 부터 함께 섬겨온 유영애 단장은 김철이 지휘자와 순수한 찬양 위주의 합창단 창립에 뜻을 같이 하면서 8년째 함께 해온 보블리스의 동지다. 다양한 교회에서 다양한 멤버들이 균형을 맞추면서 성장, 발전해 온 보블리스의 운영을 위해 이사진들과 함께 재정적 지원이나 필요를 채워가는 일에 단장으로써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한 유단장은 다운타운에서 패션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보블리스와 함께 찬양을 연습하며 이런 정기연주회를 열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김철이목사는 타운내 손꼽히는 음악가로써 적극적인 연주활동을 펼치던 중 지난 몇개월 건강 회복을 위해 잠시 쉼의 시간을 갖고 이제 다시 연주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주회는 모두 3개 스테이지로 꾸며지는데 첫 번째 스테이지는 모든 음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클래식 성가곡 위주로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두번째 스테이지는 누구라도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송가 편곡위주 곡으로, 그리고 마지막 스테이지는 성찬경, 박지훈 등 한국 작곡가들의 다이나믹한 곡과 프랑스의 오페라 작곡가이며 교회음악의 작곡가인 구노의 16분 길이의 갈리아가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 된다. 게스트 연주 스테이지는 소프라노 정원애와 남성 중창단으로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LA Cantus의 중후하고 힘찬 찬양곡이 소개된다. 브라이언 문 홍보담당은 먼저 입단했던 아내를 일주일에 한번씩 픽업 해주다가 이제는 보블리스의 주요단원이 되어 섬기게 되었다며 일주일 한번 연습이 연주회 일정이 막바지에 달해 요즘은 주 2회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그 모든 찬양연습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기쁨에 넘친다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연주회 당일, 모두 오셔서 우리가 경험하는 찬양속의 은혜와 기쁨, 행복함을 함께 나눌 수있기를 기대한다고 초청했다. 김철이목사의 아내이며 대부분의 연주에 반주를 맡고 있는 김경혜 반주자는 펜데믹 기간을 지나고 새로운 각오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보블리스선교합창단의 연주회는  6월24일 토요일 오후 6시, 엘에이 올림픽 길 소재 남가주새누리교회 본당이다. 보블리스라는 이름은 불어의 보브와 브리스 두 단어의 결합으로 아름다운 소리, 혹은 천상의 소리 라는 뜻이며 앞으로도 계속 단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기연습은 매주 화요일 LACC앞에 소재한 승리장로교회에서 저녁 6시에 모여 진행된다. 문의(818)970-5106 혹은 (313)407-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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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갈보리선교교회에서 조찬기도회 크리스천헤럴드2023.06.18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신용)가 지난 3일(토)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서 417차, 2023년 6월 월례조찬기도회를 가졌다.이번 조찬기도회 말씀 강사는 미라클포인트교회 담임이며 OC교협 부회장 박재만 목사가  “무엇으로 사십니까?(빌 1:18-21)를 제목으로 “인생을 살다 보면 자신의 의지와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은데, 여러분은 누구를 의지하는가, 무언가를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령님께 맡길 때 문제는 어느새 해결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라며 전적으로 성령님께 의지하는 것과 맡기는 삶을 강조했다.월례 기도회는 신용 회장의 사회와 이소연 이사의 대표기도로 시작했으며 설교 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터키 지진 피해자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 OC 지역사회와 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도, 해외 선교사를 위한 기도에 이어 연합회의 하반기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합심기도 마무리기도는 엄재선 이사가 맡았고, 박재만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2부 순서로는 회원 교회소식과 OC 교계소식을 전했는데 연합회는 8월 7일(월) 제4회 선교사자녀 장학기금마련 골프토너먼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골프 참여자와 광고후원, 물품으로 후원에 참여할 기관들과 개인 추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연합회는 11월 4일(토) 교회연합성가제 장소를 에너하임에 있는 수정교회로 추진하던 중, 다수 목사들이 다양한 우려심을 드러내 새로운 장소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관련된 회원들의 OC교계 소식으로 6/14(수) 캘리포니아신학대 후원 골프토너먼트, 7/29(월)-8/23(수) 3050 영적대각성 특별새벽기도회, 8/24(목) 3050 목회자 세미나, 9/3(주일) 사모블레싱 등이 교게 연합으로 계획되고 있다고 전하고, 영적대각성 특별새벽기도회와 목회자세미나에 개척교회를 담임하거나 작은 교회 3050세대 목회자를 추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기도회는 갈보리선교교회로 옮긴 첫 조찬기도회였으며 매월 첫번째 토요일 오전 7시30분에 예배와 기도회를 마치고 조찬을 나누게 된다. 연합회 회원과 이사들은 갈보리선교교회가 제공한 본당과 친교실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환영하는 분위기였다.더불어 연합회는 앞으로 약 2개월 남은 골프대회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골프대회 참여자와 광고후원, 물품후원에 많은 교회와 단체, 기독실업인들이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3회에 걸쳐 58,500불을 115명의 해외 선교사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목표는 30,000불로 더 많은 선교사님들께 희망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려고 한다. 골프대회 참가 및 광고, 후원문의는 총괄준비위원장 민김(213-700-7877)에게 하면 되며 대회장 등으로 섬길 크리스천 기업가 추천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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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2023 시니어 임파워링 세미나” 샬롬김 박사 강사로 크리스천헤럴드2023.06.15
    미주복음방송(이영선 사장) 주최로 열린 샬롬 김 박사의 ‘시니어 임파워링 세미나’가 지난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성황리에 마쳤다. 70여명의 목회자들과 평신도 리더, 은퇴 사역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연령과 직분, 소속기관들의 관심이 주목됐다. 미주복음방송 강일하 부사장의 사회와 개회기도로 시작한 세미나의 1부는 시니어는 어떤 시기이며 어떻게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가에 대한 고찰과 함께 강사이자 저자인 샬롬 김 박사의 ‘생명의 서’의 출판 동기와 시니어 시각에 대한 소개로 문을 열었다.2부에서는 ‘생명의 서’ 의 각 과를 하나씩 살펴보며, 개인과 교회가 그 책을 올바르게 이해하며 활용할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을 짚어보면서 ‘생명의 서’ 세미나 이수자들의 간증과 특송을 통해 삶과 신앙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마지막 순서인 ‘저자와의 만남’ 시간은 세미나에 대해 피드백을 전하는 소감 릴레이가 이어지며, 이민교회와 이민성도들이 고령화 시대 속 시니어 사역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 있음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참석자 중 선한목자교회 of ECO 고태형 목사는 “시니어 사역에 있어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생각하게 된 귀한 시간이었고 교회 사역에 접목될 수 있도록 책 전체의 내용을 리뷰한 방식이 유익했다" 고 전했고, 나침반교회 민경엽 목사는 “시니어가 몰려온다는 위기감을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중에 시니어 사역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볼 수 있어서 있어서 유익했으며 시니어들의 눈높이와 형편에 맞게 어떻게 교육하고 인도하면 좋을지 다양한 방법론을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는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시니어들이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도록 돕는일이 바로 나의 사명을 완수하는 일이다', '선교지의 시니어들에게도 ‘생명의 서’를 통한 인생 마무리를 도울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다' 는 피드백을 접할 수 있었다. 미주복음방송 이영선 사장은 “작년부터 시니어들을 위한 캠페인을 벌여오며 <준비된 시니어가 차세대다> 시즌 1, 2를 제작했는데 그 내용들이 단지 구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역에 사용될 수 있는 툴을 드리기 위해 이번 시니어 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시니어들을 재교육하고 다시 일으킴으로써 점점 사라져가는 진짜 다음세대들에게 영적, 정신적, 물질적 유산을 전수하고 그들에게 롤모델이 되는 사명을 감당하길 소망한다” 고 덧붙였다. 샬롬 김 박사의 ‘생명의 서’ 는 인생과 신앙을 회고하며 7가지의 주제에 맞게 스스로 기록하므로써 자녀들에게 물려줄 자신만의 ‘특별한 자서전’ 을 쓸 수 있도록 구성된 시니어들을 위한 전문 교재이다. 시니어를 위한 '생명의 서' 세미나는 추후 지도자반 양육을 위해 12명의 소그룹을 4회에 걸쳐 비전멘토링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전 과정 수료 시 지도자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회 초청 세미나도 신청 가능하며, 책과 세미나에 관한 문의는 비전멘토링인터내셔널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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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발달장애우 ”사랑의캠프” 완전대면으로 크리스천헤럴드2023.06.15
    남가주밀알선교단의 주요행사 중 하나인 “발달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캠프”가 지난 2년간 진행해온 온라인 행사를 벗어나 완전 대면행사로 다시 돌아온다.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사랑의캠프’를 오는 6월22일(목)-24일(토)까지 California State University at Long Beach 캠퍼스에서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랑의캠프는 펜데믹 이후 4년만에 완전 대면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제를 ‘축제’란 의미의 ‘FIESTA’로 정했다.캠프 첫날은 심상은(갈보리선교교회 담임목사,  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남가주밀알선교단 부이사장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드리게 되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족식과 성찬식이 거행된다.둘째날은 참가자들을 성인팀과 아동팀으로 나누어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수영, 장기자랑, 댄스파티 등이 이어지며, 특히 멕시코 등 라틴 문화를 배우게 되며 마지막 날은 팀별 공연과 기도와 나눔의 시간을 가진 후 폐회예배를 끝으로 2023년도 사랑의캠프가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캠프를 위해서는 그동안 밀알가족들과 후원자들이 기도와 펀드레이징 물품판매로 수고했고 재외동포재단(OVERSEAS KOREANS FOUND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에서도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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