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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한국 정서 담긴 신작 찬송가 발표

작성일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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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찬송가개발원, 10곡 공개
한국인 신앙고백 담긴 신앙시
전통 음계 선율을 포함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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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찬송가개발원이 최근 신작 찬송가 10곡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 목사.




세대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복음성가 CCM이 주류를 이루면서 우리 귀에 익숙한 찬송가가 교회 예배시간에 불리지 않는 현상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이런 우려 속에 한국찬송가개발원은 한국적 정서가 담긴 신곡 개발로 모든 세대가 즐겨 부를 수 있게 찬송가 지킴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찬송가 10곡을 발표했다.

한국찬송가개발원이 지난달 27일 경기 군포제일교회에서 신작 찬송가를 발표했다. 그 중 예수 나를 구원하여는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 가사로 담겼으며, 익숙한 선율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 밖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 담긴 찬송가 등 총 10곡의 신작 찬송가가 이날 처음 공개됐다.

한국찬송가개발원이 우리말 찬송가 개발과 보급에 나선 건 지난 2016.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화유산인 찬송가를 지키고 다음세대가 더 많은 찬송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5년간 총 38곡의 찬송가를 봉헌했다.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 목사는 교회에서 문화으로 가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면 100년 뒤라도 많은 이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또 성도들이 영감 있게 부르면 이것이 한국교회의 부흥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작 찬송가는 시인이자 작사가인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의 신앙시에 곡조가 붙여졌다. 지금까지 겪어온 목회 현장과 신앙고백 등이 담겼으며, 전통 음계를 활용한 선율과 조화를 이뤘다. 또 누구나 쉽게 부를 수도 있다.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는 한 편의 시를 통해서도 함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다이번 신작 찬송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흐름에 그리스도의 보혈과 십자가, 좁은 길, 좁은 문, 희망에 대한 내용이 꽉 들어 차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찬송가개발원은 한국의 고유한 찬송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신작 찬송가 개발과 보급 활동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문성모 목사는 앞으로 1000곡의 찬송가를 작곡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권태진 목사는 신앙시를 담은 찬송가 100곡을 작곡해 별도의 찬송집을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권태진 목사는 1978년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44년간 목회하고 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총 18권의 시집을 출판해 수많은 신앙시들을 만들어냈다. 또 한교연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회장을 맡고 있다.

문성모 목사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오스나부뤽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350곡 이상의 찬송가를 작곡했다. 현 찬송가에도 3곡의 찬송가가 수록돼 있으며, 작곡가 모임 한국국민악회장을 맡고 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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