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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고신대 총장선출 세 번째 실패, 망막한 상황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고신대학교 총장선출이 3번째 실패로 끝났다. 3월 3일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의 3차 고신대 총장선출 선거에서 이사진들이 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예장 고신의 교단 대학인 고신대학교의 총장 선출이 계속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3월 3일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이사장 김종철 목사)는 부산 송도 복음병원 내 학교법인회의실에서 3차 총장선출을 위해 모였다.이날 제71-2회 제6차 임시이사회에서 관심을 끈 고신대 차기총장 선출은 3차에 걸친 투표가 이어졌음에도 3명의 총장후보들 모두 끝내 이사진 3분의 2선인 8표 확보에 미치지 못해 이번에도 총장선출은 실패로 끝났다.이날 이사회에서는 3명의 후보자인 박재익 교수, 이정기 교수, 전광식 교수(접수순)로부터 소견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투표에 들어갔다. 그 결과 이정기 교수 5표, 전광식 교수 4표, 박재익 교수 1표, 기권 1표로 유효득표자가 없어 2차 선거에 돌입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이정기 교수 5표, 전광식 교수 4표, 기권 2표로 1차 선거결과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후 다득표자인 이정기 교수에 대한 총장 찬반 여부를 묻는 3차 선거가 시행됐으나 이마저도 이정기 교수에 대한 유효득표수 도달에 실패했다.결국 학교법인이사회는 향후 총장 선출일정을 결정하지 않고 서둘러 폐회함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고신대 총장 선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특히 이번 총장 후보 가운데 이정기 교수에 대한 후보 자격여부에 대해서 교단 일부에서 설왕설래가 있었다. 현 백석대학교 교수인 이 교수가 타 교단(예장 백석) 소속 목사라는 점 때문이다.예장 고신 지난 71회기 총회에서 ‘타 교단 소속 목사를 협동목사라는 명칭으로 개체교회나 교단 산하기관에서 청빙할 수 없다’라고 가결한 바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이정기 교수의 경우 ‘후보자격 자체가 없다’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그럼에도 고려학원이사회가 이 교수로부터 후보등록을 받았다는 점이다.이와 관련 학교법인에서는 법인정관의 고신대 총장선출 규정이 교단 소속과 관련한 총장자격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다는 점을 들어 문제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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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전국 목회자 한 자리서 금식기도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과거,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한국교회는 기도의 자리의 모여 어려움을 헤쳐왔다. 이런 가운데 대선, 지방선거 등 나라의 중대한 문제들을 앞두고 전국 초교파 목회자들이 모여 금식하며 회개 기도를 시작했다.대한민국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한 회개금식기도대성회가 28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성회에는 전국 3000여 초교파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특별히 이번 전국 초교파 목회자 금식기도회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발발 후 2년 만에 열게 돼 의미를 더했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코로나 펜데믹 종식을 위해,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위해, 영적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또 특별히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현 의원이 참석해 구국을 위한 기도에 앞장서는 목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도와 찬양을 통해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나라를 위해 특히 목회자가 깨어서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의 종은 때때로 희생하고, 헌신하고, 낮아져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28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대성회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치유하는교회 김의식 목사,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등 전국 초교파 목회자 25명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나눴다. 또 팬데믹에 지친 미자립교회와 목회자를 격려하기 위해 승합차 3대, 양복 300벌 등을 마련해 나전달했다.28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대한민국목회자회개금식기도대성회를 열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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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권력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 다음 정부 위해 기도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후보자들은 공정한 선거를 약속했지만 정책은 사라지고 비방만 난무하다. 외신에서도 역대 가장 역겨운 선거라고 꼬집을 정도로 혼탁하기 그지없다. 경제와 문화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정치는 퇴보 중이다. 얽히고설킨 칡과 등나무처럼 갈등의 정점에 서 있는 모양새다. 기독교적 가치는 찾아보기 어렵다. 선택의 기로에 섰지만 결정은 쉽지 않다. 이에 GOODTV에서는 한국교회총연합 류영모 대표회장을 초청해 ‘대통령 선거와 기독교인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특별대담을 마련했다. 진행은 김명전 GOODTV 대표이사가 맡았다.   종교의 정치 개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종교와 정치의 관계는정치와 종교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오래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더 주목받는 이유는 정부가 예배를 통제한다고 교회가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교회는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파트너십이다. 교회와 정부는 서로의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 이것이 무너지면 갈등하게 되고 사회가 불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정부와 교회 사이에 협의체 구성이 잘 돼 있다. 차기 정부에서는 교회를 존중하는 거버넌스가 잘 형성됐으면 한다.   한교총 대표회장으로서 대선 흐름을 평가한다면.한국교회가 굉장히 보수화되고 있다. 물론 진보 성향도 있다. 한교총이 중심에 서서 중용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특히 대표회장으로서 정부 각 기관과 부지런히 소통해 올바른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대선을 보면 '본말전도'라는 말이 생각난다. 정책 선거가 실종됐다. 포퓰리즘으로 이해하기에 국민이 믿어주지 않는다. 정책이나 이념, 품성, 리더십 등이 평가 기준이 돼야 하는데 극단적인 진영 대결이 되고 있다. 상대방 약점 들추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이럴 때에 예의주시해서 한국 교회에 안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도 문제지만 끝난 다음도 걱정이다. 갈갈이 찢긴 국론을 어떻게 봉합할지 염려하며 기도하고 있다.   갈등의 시대다. 교회와 성도의 대처는.교회는 언제나 사회 양극화의 중심에 서서 통합과 화해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요즘은 교회가 갈등을 조장하거나 갈등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일부 교회나 목회자가 정치적인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다 보니 그렇게 됐다. 남 탓하기 전에 우리 안에서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교회는 사회의 갈등을 풀어내는 섬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대표회장 취임 전 기도 응답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한국 교회가 아직도 세상의 희망이라고 말씀하셨다. 사회적인 아픔을 한국 교회가 품어야 한다. 품어내지 못하면 한국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는다. 교회가 달라져야 한다.   최근 정치와 무속이 결합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무속과 정치의 관계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5년 동안 점을 본 경험이 있냐는 설문조사에 개신교 성도의 23% 지난 5년 동안 점집을 가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심각한 문제다. 이번 기회에 건강한 종교가 무엇인지 국민들이 알았으면 한다. 바른 종교는 인격적이고 사상이 건강하다. 사회나 윤리, 역사적으로도 검증돼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한 종교라도 거버넌스를 넘어 최종적인 역할 결정을 하면 문제가 된다.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정치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   무속을 경계하는 이유가 사회 건강성 유지때문인가.그렇다. 기독교인들도 우리 안에 샤머니즘 의식이 없는지, 기복주의 신앙이 없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대선 후보들도 종교성이 있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건강한 종교를 만났으면 좋겠다. 목사로서 후보들이 진심으로 무릎 꿇고 하나님을 만났으면 한다. 만나게 된다면 전도하고 싶다.   후보자들의 말 실수나 언어 폭력 등으로 품성을 분별하기 어렵다.인격이나 품성은 눈에 안 보인다. 눈에 보이는 품성이 있다. 언어다. 성경에서도 사람의 말에 대해 중요하게 여긴다. 하나님께서도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행하리라고 하셨다. 지도자는 언어가 정직해야 한다. 또 지도자들의 품격은 그 나라의 품격이기도 하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는 있다. 배우자나 가족의 실수도 고백하고 달라지면 된다. 그 진정성이 국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스스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변화된 모습을 국민에게 보인다면 나라가 건강해진다.   대선에서도 차별금지법, 사학법 개정이 이슈다.우선 차별금지는 성경적 가치다. 우리나라에서는 헌법을 비롯해 수십가지의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문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용어로 애매하게 만들면서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꿨다. 국민들이 속기 쉽다. 기독교 사학의 역사는 근대학교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모두 설립 때의 건학 이념, 즉 뿌리가 있는데 사학법을 개정해 이를 자르려고 한다. 다양화된 세상 속에서 획일화된 이념을 교육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한교총과 개별 교단에서 담당 위원회를 만들어 각 정당과 소통하고 있다.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되더라도 차별금지법과 사학법 개정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   기후위기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입장은기후위기나 저출산 문제는 신앙과 관련 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고 가정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이슈를 교회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유다.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성경에서도 누가 누구를 낳았다는 구절이 많다. 출산이 이어지지 않으면 역사가 단절된다. 정부가 십수년동안 저출산예산 200조 원을 쏟아 부었지만 효과가 없다.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복음 통일 얘기가 나온다. 추진하는 게 있다면.우리 사명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북한이 땅 끝이다. 동과 서, 남으로는 갈 수 있지만 북으로는 못 가기 때문이다. 북한에 복음을 전하지 못하면 한국 교회는 지상 명령을 어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남북이 함께 번영해야 된다. 3만 5000여 탈북민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이들이 통일 이후 북한을 복음화하는 선교사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한국 교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기독교인의 선택은대통령 혼자서 모든 것을 하기는 한계다. 팀이 시대를 이끌어야 한다. 대통령도 중요하지만 정당을 봐야 한다. 미래를 이끌어갈 준비가 돼 있는지 보면 된다. 권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 국민들의 투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하나님께서 권력을 맡겨주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 꿇어야 한다. 더 이상의 갈등은 안 된다. 용서하고 새 시대의 문을 열어야 한다. 누구든지 대통령에 당선되면 특정 진영만이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대통령이 돼주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도 성도 모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기독교인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마음이 기우는 쪽으로 선택하면 된다. 다음 정부를 위해 기도하자.김명전 GOODTV 대표이사(왼쪽)와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 대선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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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탈북민 목회자 실태조사…"북한선교 방향 모색"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탈북민 목회자 대부분이 목회를 준비하던 시기부터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사례비도 받지 못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북한선교연구소는 이러한 탈북민 목회자 실태조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북한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탈북민 목회자와 교회의 현실을 파악하는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북한선교연구소가 의뢰해 전국 탈북민 목회자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4%가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으로 신학을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이들 대부분은 목회 훈련 과정에서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했는데, 전도사로 사역을 하고 싶어도 청빙을 받지 못하는 것이 62.5%로 가장 많았고, 동료들이 거리를 두거나 교회에서 성도들이 무시하는 느낌이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러한 현실은 탈북민 목회자가 교회를 개척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는 “탈북민 목회자들이 소명을 가지고 있고,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강한 의지가 돋보인 것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기존 교회에 청빙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또는 탈북민 교회라고 해도 청빙을 받아서 목회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결국 본인이 주도해서 개척을 하는 경우가 80% 넘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탈북민 담임 목회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었다. 이들 중 3분의 2 이상 외부 지원을 통해 교회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절반 가까이는 사례비도 받지 못하는 형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53.7%가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교회가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한 적이 있다는 응답을 보이기도 했다.예장통합 북한선교연구소는 탈북민 복음화와 북한선교를 위해 총회가 탈북민 교회를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탈북민 신학생들에 기성 교회 담임 목사와의 일대일 멘토링을 연결하는 등 탈북민 교회를 위한 재정적 후원과, 인재 발굴양성에 힘쓸 것을 제안했다.예장통합 북한선교연구소 최태협 이사장은 “탈북민 교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재들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교수 위원과 교회 행정, 북한에 맞는 그 교회 시스템 등을 지금부터 구성을 해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북한선교연구소가 탈북민 목회자 실태조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북한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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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교총·한기총, 통합 한 걸음...기본합의서 채택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연합기관 통합을 다짐하는 한교총 임원들(아랫줄)과 한기총 임원들(윗줄).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관 통합이 첫 발을 내디뎠다. 18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기관 통합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 기본합의서에는 양 기관이 연합기관 완전 통합 목표를 함께 하기로 결의했다는 내용과 함께 3대 기본원칙이 명시됐다. 3대 기본원칙은 상호존중, 공동 리더십, 플랫폼 기능이다.이 자리에는 한교총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소강석 목사와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겸 통추위 위원장 김현성 변호사를 포함한 양 기관 임원진이 모여 합의서 채택에 동의했다. 미리 논의가 된 듯 합의서 채택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소강석 목사는 “지난번 모임에서 김현성 대표회장과 논의했던 부분들이 원만하게 합의가 돼 열매를 맺게 됐다”며 “신발 끈을 메고 순례자의 심정으로 (합의서에) 서명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고 말했다.김 임시대표회장은 기본합의서 채택을 통해 기독교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 상황을 보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수도 있는 그런 위기를 맞이했다”며 “대선을 앞둔 지금 한국 교회가 통합을 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더 계속 느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이번 통합 논의에서 제외된 점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김 임시대표회장은 “세 기관이 같이 하면 제일 좋은데 그게 무리라고 한다면 우선 가능한 기관들부터 먼저 통합을 하겠다”며 “삼국 통일도 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니라 먼저 두 나라가 통합되고 마지막 남은 나라가 통합이 됐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최근 한교연은 임시총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했다. 바뀐 정관에 따르면 모든 교단의 대의원 수를 똑같이 한 명으로 하고, 회비 또한 교단 규모와 상관없이 똑같이 맞췄다. 이번 정관 개정이 두 연합기관과 통합을 할 수 없도록 개정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이후 한교총과 한기총은 기본합의서로 해결할 수 없는 쟁점들에 대해서는 세부 합의서를 만들어 통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교총 통추위 위원장 소강석 목사(왼쪽)와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겸 통추위 위원장 김현성 변호사가 채택된 기본합의서 들고 서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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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기독교 교육계, 대선후보들에게 교육개선 제안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20대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학교 단체들이 교육 발전을 위한 대선 공약을 제안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16일 오후 2시 온라인 플랫폼 줌(ZOOM)으로 교육 분야 정책을 담은 대선 공약 제안서를 발표했다. 우선 과도한 입시 위주의 교육을 부추기는 입시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수능 상시 실시제’를 제안했다. 1년에 7차례 보는 미국 SAT나 본시험과 추가시험, 재시험을 볼 수 있는 일본의 ‘센터시험’처럼 여러 번의 기회를 주는 자격고사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자사고, 특목고 존치와 중점학교 지정도 요청했다.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교육의 다양성을 이끌어 내자는 취지다. 단체들은 “오는 2025년 폐지하려고 하는 자사고, 특목고를 존치시키되 본래 설립 취지인 수평적 다양성을 살리기 위한 제도로 수정하는게 바람직하다”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진로 모색을 목적으로 한 중점학교 지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립학교의 특수성과 자주성 보장’은 기독교학교들이 요청하는 주된 내용이다. 종교 교육의 존립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종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부소장은 “오늘날 준공립화된 사립학교의 정체성과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개정된 사학법으로 인해 교사 임용권과 자주성 등이 보장되지 않으면 종교 교육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립학교 진흥법 제정 등을 통해 사학법 대신 사립학교들이 자정하며, 건강한 사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제안 공약에는 종교계 학교를 선택하고 원치 않는 종교계 학교는 회피하거나 전학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선택제 및 회피, 전학제도’도 포함됐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이 먼저 존중돼야 한다는 게 기독교학교 단체들의 의견이다. 이 밖에 교육 균형발전 지원, 대안교육 지원 확대와 홈스쿨링 법제화, 특수학교 확대 및 최소학습 보장제를 통한 ‘소외 학생 교육 복지 강화’ 등이 제안됐다. 함승수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사무총장은 “한번 교육과 관련한 정책이 법제화되면 다양한 아류 법들이 촉발되는 등 영향력이 상당하다”며 “사학법도 그렇고 좀 더 교육 정책들에 관심을 갖고 개선하는 데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은 “새로운 교육 시대를 갈망하면서 대선 캠프에 교육공약을 제안한다”며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의 교육을 주됨으로 어떻게 교육을 변혁시킬 수 있을지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로 함께 고민해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독교학교 단체들은 각 정당 대선 후보에게 교육 공약 제안서를 전달하고 이달 말까지 답변을 수합할 예정이다.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가 ‘교육 공약 제안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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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교회 내 성희롱 등 예방교육 필요성 제기 크리스천헤럴드2022.02.22
    목회자 성범죄 문제는 한국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한국교회 4대 이슈에서도 ‘목회자 성범죄 문제’가 빠지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회 내 일반교인의 성범죄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조사에서 교회 내 성희롱, 성폭력 가해자로 일반성도의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교회 내 목회자 성범죄 문제가 주로 제기돼 왔지만, 일반교인 성범죄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발표한 ‘개신교 성인지 감수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항목에서 절반 이상이 일반교인 성범죄 가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 김진양 부대표는 “발생 건수로만 보면 평신도들에게서 발생되는 비율이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성도들이 목회자보다 다른 성도들과 교제하거나 친교 하는 기회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목회자의 성범죄 문제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의 성범죄의 문제에도 교회가 좀 주목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러한 교회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위해선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개신교인 65%가 출석교회 내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목회자는 90% 이상이 목회자와 교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목회자들 대부분은 한국교회에 성범죄 대응 시스템 부재에 동의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교회 내 성폭력은 남성 목회자의 우월적 지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교회 구조적 요인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성폭력 발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진양 부대표는 “일반 기업에서는 해마다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교육을 시키도록 성희롱과 관련된 예방 교육을 시키도록 하는 것과 같이 교회가 본받아야 될 필요성이 있다”면서 “교회 내 목사와 평신도의 권력 관계가 지금처럼 목사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되는 게 아니라 좀 더 평준적이고 동등한 관계를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된다”고 밝혔다. 최근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발표한 ‘개신교 성인지 감수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교회 내 성희롱, 성폭력 가해자로 일반성도의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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