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신칼럼 - 우리가 싸우는 이유 (The reason we fight)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샘신칼럼 - 우리가 싸우는 이유 (The reason we fight)

작성일 : 2024-01-26

페이지 정보

본문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안디옥 교회에서 며칠을 머물다가 2차 전도 여행을 계획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2차 전도 여행에 마가를 데리가는 문제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가 충돌을 합니다. 

바나바의 생각은 마가를 데리고 가는 것이었고, 반면에 바울의 생각은 마가를 데리고 갈 수 없는 것이 었습니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그 일로 인해 크게 다투고 헤어지게 됩니다.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행 15:39) 

 바울과 바나바가 크게 다투고 헤어졌다는 사건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서 함께 사역했던 동역자요. 목숨을 걸고 선교사로서 1 차 전도 여행을 함께 한 사람들이었음에도 불 구하고 그들은 싸웠던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과 바나바가 싸운 사건을 통해 사람들이 싸우는 이유를 찾아보길 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싸우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다툰 것은 그들의 기질이나 성격이나, 은사의 차이가 아니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기질이나 성격이나 은사적인 측면에서 분명히 달랐습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안디옥 교회에서 함께 사역을 했고, 1 차 전도여행도 문제없이 다녀온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마가에 대한 생각의 차이였습니다. 바나바는 마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고 생각했지만, 마가에 대한 바울의 생각은 단호했습니다. 즉 생각의 차이로 인해 그들은 다투었고 갈라섰던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다툰 것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생각이 달라서 다투었고, 계속 다투다가 결국은 헤어집니다. 

이것을 반대로 말하면 그들이 헤어진 이유는 다투었기에, 그리고 그들이 다툰 이유는 생각이 달라서입니다. 결국 모든 싸움이란 생각이 다르기에 생기는 결과입니다. 

싸운 것을 후회하고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할지라도 두 사람의 생각이 같지 않으면  그 싸움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주 안에서 같은 생각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뜻이 하나가 되지 아니하면 같은 길을 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과 다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다투는 사람은 자기 생각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에 굴복시켜야 됨에도 불구하고 버티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완고하다고 말합니다. 내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에 굴복시키는 것을 순종이라고 말하며, 그것을 자기 부인이라고도 말합니다.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에 굴복시키는 것이 순종이라면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에 의해 지배를 받는 사람입니다. 

싸움이란 다른 말로 하면 전쟁입니다. 전쟁에는 엄청난 대가가 지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을 거역하며, 하나님과 전쟁을 치룬다면 그 대가는 실로 엄청날 것입니다. 이길 수 없는 승산이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의 반대가 평화, 평안이라면 그것은 순종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하나일 때 우리는 그것을 평화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내적 평화는 우리가 자기 생각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생각 인 말씀을 지지했을 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보너스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