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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샘신칼럼 -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와 우리에게 남은 희망”

작성일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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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부활은 항상 같이 다닌다

만일 이 시간 우리에게 죽음이 찾아 왔다고 한다면 과연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난 그 시간부터 죽음 이라는 그 날을 행해 한거름 한거름 걸어가고 있다. 그 어느 누구도 피해 갈수 없는 것이 죽음 이다.

내가 죽음 앞에 서 있을 때 돈과 권력과 명예,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도와 줄 수 있을까?

없다. 그 모든 것이 죽음 앞에는 무력해진다. 그 동안 그렇게 움켜쥐고 살았던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이다.

죽음이 정작 다가온다면, 우리에게 의미 있는 것들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 순간은 삶의 의의와 목적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될것이 분명하다.

지금까지의 삶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심사숙고하게 될 것이다. 

죽음이 다가올 때, 우리는 소중한 순간들과 가족, 친구, 연인들 과의 관계에 더욱 감사하고 높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소홀히 살았던 인연 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사랑과 연결을 더욱 깊이 느끼고 싶어할 것이다.  죽음이 다가온 시점에서는 후회되는 점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곧 그 모든 후회를 극복하고, 자신과 타인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삶의 긴 여정에서 어떤 실수를 저질렀더라도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죄를 품지 않는 자비로운 마음가짐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는데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고, 가족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나 생전 후원에 대해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삶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어떻게 사랑과 배려를 표현하며, 우리의 유산이 세상에 어떻게 남을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영적인 탐구와 신앙적인 신념이 더욱 중요해진다. 존재의 의미, 영원한 세계에 대한 탐구,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탐색이 필요하게 된다.

이렇게 영적인 차원에서도 우리는 더 깊이 탐구하고, 신념을 강화하며 내면적인 위로를 찾을 수 있겠다. 죽음의 직면은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더욱 깨닫게 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 순간은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새롭게 다시 발견하고, 더욱 깊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는 진실해 진다. 

그리고 알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참으로 바보처럼 살았다는 사실이다. 속고 살았다는 말이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붙잡고 살았음을 죽음 앞에 와서야 깨닫는다면 너무나 늦은 것이다. 

분주한 사람은 자기의 시간을 다시 배치해야 한다. 이 사람 역시 자기의 시간을 다시 배치한다.

그런데 시간을 배치함에 있어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죽음이었다.

그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내가 죽었을 때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그리고 그들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할 것을 결심한다.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면 주님 밖에 의미가 없다. 죽음이 찾아오면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주님은 그곳에 계신다. 

죽음 앞에 설때 우리는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우리가 추구하며 살았던 그 모든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는가를 말이다.  누구를 미워하는 것 역시 의미가 없다. .

죽음 앞에서 더 빛나는 분이 예수님 이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돈과 권력이 죽음 앞에서는 의미가 없지만 부활은 죽음 앞에서만 의미가 있다. 죽음이 있기에 부활은 귀하고 의미가 있는 것이다.

주님의 부활이 감격으로 다가오려면 죄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고, 죽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부활은 죄와 죽음의 건너편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죄와 죽음의 성경적 의미를 아는 사람만이 부활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주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며, 주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 믿는 사람들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말을 뒤집으면 부활이 사실이라면 우리 믿는 사람들이 가장 복 받은 사람들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 주님의 부활은 사실이며, 우리의 부활 역시 사실이다.

어느 날 우리는 우리 자신들이 가장 복 받은 사람임을 확인하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가 죽음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부활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부활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려면 죽어야만 한다. 

만일 우리의 육신을 십자가, 죽음에 넘기운다면 부활의 능력을 경험할 것이다. 죽음과 부활은 항상 같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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