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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아모스 목사의 일터영성 - "공평 보다는 사랑을 택하라"

작성일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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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버리라. 우월감도 버리라. 
오로지 복음으로 인해 감격하고 기뻐하라.

성경을 읽다보면 비교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도 그렇고,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도 그렇다.  그리고 비교의 결과는 항상 비극으로 치닫게 되는 것을 보게된다.

그렇다. 비교는 결코 삶이 좋아지게 하는 것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거룩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살게 되면, 누가 누구를 비교 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 임을 알게된다.

장미와 튜울립을 비교할수 있는가? 너와 나를 비교할수 있는가?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모든 분야에 걸쳐 나타나고 증명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하신 능력은, 단 한번도 똑같은 것을 창조하신 적이 없으시다는 사실이다. ‘나’ 라는 존재는, 이전에도 이 후에도 없을, 지금, 이 순간을 살고있는 내가 유일한 ‘나’ 인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걸작품 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는가.

마태복음에 나오는 포도원 일꾼의 비유를 보자. 일찍부터 일한 일꾼이  가장 나중에 합류해서 일한 일꾼과 동일한 품삯을 받게 되자 그 불공평함에 항의를 한다.

약속한 대로 정확한 임금을 지불 받았음에도 그들은 불공평 함을 호소하고 있다. 비교했기 때문이다. 부부사이에도 이런 불공평의 문제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Fairness’ (공평) 이라는 단어는 깨끗하고 예쁜 단어이다.

하지만 부부 사이에 이 Fairness 를 너무 따지다 보면, 부부사이가 결코 좋아질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결국 공평함을 따지는 것이 비교함과 같은 행위하는 것을 잊지말자

나는 나가서 죽어라 일을 하는데, 어떻게 배우자인 너는 이렇게 편한대로만 행동하는가? 물론 이런 생각이 들수 있지만, 부부간에 가져야 하는 정서는 Fairness 가 아니라 사랑 이어야 한다.

사랑은 절대 공정하지 않다. 모든것을 다 주고라도, 모든 것을 다 희생하고라고 내 사랑의 대상의 삶이 좋아진다면 뭐든지 할수 있는 것이 사랑의 관계 아닌가.

사랑과 Fairness 는 결코 공존할수 없는 단어임을 명심하자. 사랑을 끝까지 붙잡겠다고 결심했다면 Fairness는 버리자. 그래야 관계가 회복되고 사랑이 더 자라나게 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나’는 대단한 ‘나’ 이다. 비교불가한 존재이다.

그것이 정말 깨달아진 사람은, 내가 그렇듯 너도 대단한 존재임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나면 당연히 누구와도 비교함을, 비교됨을 거부하게 된다.

당신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지 말아라. 그것은 결국 당신 자신을 모욕하는 것이다. 대신에 예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묵상하고 성찰함이 필요하다.

잊지말자. 비교는 마귀가 교묘하게 우리를 파멸로 이끌어 가기 위해 거짓말과 더불어 가장 즐겨 사용하는 도구라는 사실을.

열등감을 버리라. 우월감도 버리라. 오로지 내 안에 있는 복음으로 인해 감격하고 기뻐하라. 그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시요,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이시다.  복음이 능력이 된다는 말은, 내가 예수님 처럼 산다는 말이며, 내가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갈때에만 능력이 나타나게 됨을 명심하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의 사람이 되라고 부르셨다.

사랑의 사람은 결코 자신을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는다. 누구를 만나도 그 사람의 위대함에 박수를 쳐 주는 사람이 사랑의 사람이다.

잊지말자.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의 나된것도, 너의 너 된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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