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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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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문화진단 - ‘소년심판’이 던진 질문… “교화냐 처벌 강화냐?”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만으로 14살 안 되면 사람 죽여도 감옥 안 간다던데, 그거 진짜예요? 신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나오는 대사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이 드라마는 이달(3월) 첫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전 세계 시청시간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소년 범죄와 관련한 해묵은 논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소년 범죄에서 있어 처벌과 교화 중 어느 게 더 중요한지다.“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예수 그리스도가 간음죄로 잡혀 온 여인을 둘러싼 이들에게 ‘죄가 없는 자’는 없다고 말하듯 ‘소년심판’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소년 범죄의 공범이라는 화두를 던진다.첫 회부터 공격적이다. 인천 연수구 초등학생 유괴 살해 사건을 모티브로,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뒤 자수한 촉법소년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이후 가정폭력으로 인한 탈선, 성매매, 입시 비리, 학교폭력 등 소년 범죄의 유형을 폭넓게 다루면서 그 이면을 들춘다.이야기는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말하는 주인공 심은석 판사(김혜수)가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에 부임하며 시작된다.주인공을 포함해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네 명의 판사를 등장시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소년 범죄의 현주소를 바라본다.소년범은 갱생이 되지 않는다고 믿는 은석과 아이들을 믿고 변화를 돕는 나태주 판사(김무열), 소년법의 초점은 교화라는 소신을 지키는 강원중 부장판사(이성민), 소년사건은 속도전이라며 재판을 빠르게 종결시키는 나근희 부장판사(이정은) 모두 각자의 시선으로 소년 범죄를 바라본다.아이들이 저지르는 끔찍한 범죄라고 쉽게 손가락질하는 대신 드라마는 네 명의 판사를 통해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를 깊게 파고든다. 잔혹한 사건을 앞세우기보다 아이들이 어떻게 비행에 빠지는지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소년심판의 김민석 작가는 “모든 소년 사건은 실타래처럼 얽혀있다”며 “사회적 제도와 가정환경, 친구 관계 등 여러 가지가 엮여 소년범죄를 일으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환경에 밀려 범죄에 물든 아이들도 있고, 성범죄 같은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는 소년도 있다”며 “이게 현실인데, 우리 어른들이 이런 현실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드라마의 인기는 소년 범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촉법소년의 연령이 도마 위에 올랐다. 1953년 제정된 현행 촉법소년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 실제로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성숙, 날로 늘어나는 촉법소년 범죄 등으로 기준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촉법소년은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아동, 청소년을 일컫는다. 소년법상 이들은 형사책임 능력이 없기 때문에 형사처분이 아닌 소년보호처분을 받는다. 촉법소년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엄중한 처분인 보호처분 10호는 소년원 2년 송치다.촉법소년 사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촉법소년 소년부 송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533건이었던 송치 건수는 2019년 8,615건까지 늘었고, 지난해에는 1만 915명으로 폭증했다.반면 만 14~19세의 범죄소년의 사건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형사사건으로 처리받는 범죄소년(소년사범) 사건은 2017년 8만 4,026건에서 지난해 5만 5,846건으로 감소했다.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는 나이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는 이유다. 하지만 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해결책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처벌 강화보다 국가가 소년범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형사 처벌만 늘릴 경우, 오히려 재범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소년범의 대부’이자 독실한 크리스천인 천종호 부장판사는 “소년법은 결국 청소년들을 지키는 법”이라며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소년법을 두고 어른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처 피지 못한 꽃들이 한때의 실수로 꺾여서는 안 되며, 배가 고파 빵을 훔친 아이도 구제받을 길은 있어야 한다”면서 “청소년에게 무거운 책임을 부과하기에 앞서 사회 환경과 법체계 등에 대한 점검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촉법소년 문제는 형사정책으로만 접근할게 아니라 사회정책과 교육정책 등도 아울러 살펴볼 문제”라며 “청소년 범죄 문제는 처벌하고 가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님을 직시해야 한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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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선교 KMQ, ‘기도책자’ 무료 배포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선교 전문 계간지 한국선교KMQ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책자 ‘프레이 포 우크라인’(Pray for Ukraine)을 최근 발간했다. 한국 교회의 기도 동참을 위해 전자책과 종이책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책자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3천여 명이 넘는 사상자와 30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서 절실한 기도의 필요성을 느낀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전자책으로 제작됐다. 우크라이나 국경 일선에서 고난받는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이야기와, 기도제목, 우크라이나 현지 사진 등이 나와 있다. 기도를 위한 배경지식에 도움이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경과와 역사 내용도 실었다.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은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교사들은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곤 하는데 교회의 기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손이 위험으로부터 지나가도록 보호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한다”며 현지인들의 말을 전했다.기도책자는 전자책의 경우 한국선교KMQ 측이 만든 공유 링크(https://drive.google.com/file/d/1PXejkltO6HmdduwVDRQHFVc-ZqCX4INR/view)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우선 1만권은 종이책으로 인쇄해 선착순 무료배포 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을 경우 2만권 발행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선교 KMQ 측은 “21일부터 기도책자 인쇄에 들어가고 25일쯤 출고할 예정”이라며 “재고 소진 시까지 신청자에게 무료로 발송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종이책 신청은 수신자와 주소, 연락처, 권수를 기입해 이메일(kmqdesk@gmail.com)로 하면 된다. 교회의 경우 10부 이상 200부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한편, 종이책 선착순 배송은 ES그룹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아래 파일 다운받기를 통해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자작권은 한국선교KMQ 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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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 정서 담긴 신작 찬송가 발표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한국찬송가개발원이 최근 신작 찬송가 10곡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 목사.세대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복음성가 CCM이 주류를 이루면서 우리 귀에 익숙한 찬송가가 교회 예배시간에 불리지 않는 현상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이런 우려 속에 한국찬송가개발원은 한국적 정서가 담긴 신곡 개발로 모든 세대가 즐겨 부를 수 있게 찬송가 지킴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찬송가 10곡을 발표했다.한국찬송가개발원이 지난달 27일 경기 군포제일교회에서 신작 찬송가를 발표했다. 그 중 ‘예수 나를 구원하여’는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 가사로 담겼으며, 익숙한 선율이 느껴지기도 한다.그 밖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 담긴 찬송가 등 총 10곡의 신작 찬송가가 이날 처음 공개됐다.한국찬송가개발원이 우리말 찬송가 개발과 보급에 나선 건 지난 2016년.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화유산인 찬송가를 지키고 다음세대가 더 많은 찬송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5년간 총 38곡의 찬송가를 봉헌했다.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 목사는 “교회에서 문화으로 가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면 100년 뒤라도 많은 이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또 성도들이 영감 있게 부르면 이것이 한국교회의 부흥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작 찬송가는 시인이자 작사가인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의 신앙시에 곡조가 붙여졌다. 지금까지 겪어온 목회 현장과 신앙고백 등이 담겼으며, 전통 음계를 활용한 선율과 조화를 이뤘다. 또 누구나 쉽게 부를 수도 있다.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는 “한 편의 시를 통해서도 함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다”며 “이번 신작 찬송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체적인 흐름에 그리스도의 보혈과 십자가, 좁은 길, 좁은 문, 희망에 대한 내용이 꽉 들어 차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한국찬송가개발원은 한국의 고유한 찬송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신작 찬송가 개발과 보급 활동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문성모 목사는 앞으로 1000곡의 찬송가를 작곡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권태진 목사는 신앙시를 담은 찬송가 100곡을 작곡해 별도의 ‘찬송집’을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권태진 목사는 1978년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44년간 목회하고 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총 18권의 시집을 출판해 수많은 신앙시들을 만들어냈다. 또 한교연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회장을 맡고 있다.문성모 목사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오스나부뤽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350곡 이상의 찬송가를 작곡했다. 현 찬송가에도 3곡의 찬송가가 수록돼 있으며, 작곡가 모임 한국국민악회장을 맡고 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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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의 기독교 대학 내 첫 성중립화장실 설치 논란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성공회대학교 새천년관 지하 1층에 설치된 ‘모두의 화장실’.기독교 대학 내에 성 중립 화장실, 이른바 ‘모두의 화장실’이 국내 최초로 설치돼 논란이 예상된다.성공회대학교는 16일 ‘모두의 화장실’의 준공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모두의 화장실’은 장애는 물론 나이와 성별, 인종, 성 정체성,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내부는 기존 장애인 화장실과 닮았다. 전동 휠체어 등을 탄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크게 만들었다. 한쪽에는 샤워기도 설치했다. 문제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다. 불법 촬영이나 성추행 등 범죄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모두의 화장실’이 아닌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를 위한 화장실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입구에 동성애나 트랜스젠더 등을 의미하는 표식을 해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장애인의 경우 이미 전용 화장실이 있고, 일반 화장실을 갈 수 있는 사람들 입장에선 굳이 모두의 화장실을 이용할 필요도 없다.실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한희 변호사도 “(모두의 화장실이) 화장실을 편히 가지 못하는 트랜스젠더만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성별 고정관념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이들도, 나아가 모두가 자신답게 두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용률이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다. 성중립 화장실로 인식이 돼있는 만큼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주변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학교 한 관계자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 스스로 성소수자임을 밝히는 게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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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재시동 걸리나?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지난달 18일 합의서까지 만들며 본궤도에 올랐던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이 암초에 부딪힌 지 10여 일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임원회에서 부결된 보수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이의가 제기됐다. 기본합의서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기총 두 기관이 상호존중·공동 리더십·플랫폼 기능이라는 3대 기본원칙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연합기관 완전 통합이 목표다.당시 한기총 임원회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가입 교단이 소속돼 있는 한교총과 통합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합의서 채택이 부결됐다. 문제는 임원회 의사결정에 참여 가능한 인원 수보다 실제 투표 참여자 수가 많았다는 것이다. 투표권이 없는 회원이 참여해 합의서 부결에 영향을 미쳤다. 당시 현장에는 투표권이 없는 증경 총회장을 포함한 인사들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비밀투표의 허점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통합에 반대하는 일부 인사가 현장에서 반대표를 강요한 것이다.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임원회 때 투표를 비밀로 하자는 제안이 나와 결의까지 하면서 비밀투표를 진행했다”며 “그런데 막상 투표를 시작하니 몇몇 분이 반대를 찍으라고 강요하는 모습을 보여 비밀이 아니게 됐다”고 밝혔다.한국교회총연합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이에 대해 “기본합의서를 부결한 회의과정이 절차적 하자가 있어서 다시 회의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드는 사역 역시 하나님께서 하나님만이 아는 방법으로 이루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김 임시대표회장은 이의제기가 들어온 만큼 임원회를 다시 열어 통합을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그는 “지금이 통합을 이루는 적기"라며 "머리를 맞대고 집단 지성을 이루어 통합을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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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정필도 원로 목사 별세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수영로교회 설립자 정필도 원로목사(사진)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지난달 24일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5일장으로 부산성시화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 1층 평강홀이다. 서울 경기중, 고교와 서울대를 나온 정 목사는 1975년 수영로터리에 처음 수영로교회를 개척한 뒤 36년간 성도 3만 명의 교회로 부흥 성장시켰다. ‘말씀 중심의 교회, 은혜 중심의 교회, 선교 중심의 교회’라는 목회 철학으로 부산성시화운동을 일군 목회자로 평가된다. 정 목사에게는 항상 ‘기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매일 새벽마다 4~5시간씩 기도하기로 유명하다. 기도의 무릎으로 목회의 자리를 지켜 온 정 목사는 경건의 양 날개인 말씀과 기도로 부단히 자신을 훈련하며 “목사가 변하면 교회가 변한다”는 신념으로 길을 걸어왔다. 그의 이런 철학을 담아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는 책도 냈다. 2011년 수영로교회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은 정 목사는 부산의 성시화를 위해, 나아가 선교의 현장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나라를 변화시키는 일을 위해 목회의 여정을 이어왔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재단이사를 역임하고, SERVING THE NATIONS(국제NGO) 이사장,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부산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 부산 CTS 및 극동방송 고문, 수영로교회 원로목사로 섬겼다. 저서로는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 《교회는 목사만큼 행복하다》(이상 두란노), 《하나님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상 생명의말씀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이상 목양), 《은혜 위에 은혜(상/하)》(엠마오), 《기도로 눈물로 은혜로(설교선집 10권)》(홍성사) 등이 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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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이단에 미혹되는 사람들 … 이유는?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탈퇴자가 이단 집단에 속았다는 배신감에도 그 안에서의 관계를 그리워하는 것은 그만큼 이단 신도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친절함과 따뜻함 등으로 접근해 심리적 결핍을 공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이단에 미혹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의 심리와 정서’를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단에 미혹된 신도가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한국의 이단 문제는 날로 악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효성 있는 이단 예방을 위해서는 ‘이단에 빠지는 심리’를 바로 알고 한국교회가 이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A씨는 친절하게 다가온 한 신도에게 매료돼 이단 집단에 빠졌다가 탈퇴 후에는 정신적 질병까지 얻었지만 이단 신도와의 관계는 여전히 놓지 못하고 그리워했다. 전문가들은 탈퇴자가 이단 집단에 속았다는 배신감에도 그 안에서의 관계를 그리워하는 것은 그만큼 이단 신도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친절함과 따뜻함 등으로 접근해 심리적 결핍을 공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천지에서 1년간 활동하다 탈퇴한 김가영(가명) 씨는 괴로움으로 털어놨던 고민들이 친구였던 신천지 신도에게는 포교를 시작할 수 있게 한 신호탄이 됐었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당시 막 입사한 회사에서 관계적인 부분으로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었고, 또 부모님께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지쳐 친구한테 고민을 털어놨었다”며 “신천지 신도였던 친구는 내 고민을 보고했고 그때부터 포교가 시작됐다”고 말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단 사이비 집단은 정서적으로 공허하고 결핍이 있는 이들의 정보를 파악해 문화행사, 심리상담, 설문조사 등의 방식으로 다가간다. 이후에는 집단의 끈끈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경험하게 하면서 탈퇴할 수 없도록 만든다.이러한 이단들의 포교 수법이 드러나면서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도 출간됐다.10여 년간 이단을 연구해 온 공감심리상담센터 대표 유연철 장로가 발간한 책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의 정서와 심리’에서는 이단 신도들의 심리를 ‘종교중독’에 빗대어 설명했다.알콜 중독, 마약 중독은 술이나 마약에 의존하기 시작하다가 그것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한 상태가 된다. 이처럼 종교 중독도 가지고 있는 상처와 심리적 결핍이 이단 집단에 의존하면 모두 해결될 것처럼 여겨져 발을 들였다가 세뇌 당해 없으면 안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유 장로는 “내면의 결핍된 것을 채우기 위해 의존 심리가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라며 “한 번 빠지게 되면 자기라는 인생의 주체성은 없어지고 오로지 종교 행위를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가 이단 문제 근절을 위해 이단의 교리비판과 포교방법 분석뿐만 아니라 교회 내 소외된 이들은 없는지, 소속감을 줄 소그룹 모임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는지 늘 살펴야 한다고 유 장로는 강조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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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동해안 산불, 마을도 교회도 집어삼켜 …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망연자실’의 현장 불에 타고 잿더미만 남은 성내교회 터 (이희만 목사 제공) 화재 전 성내교회 전경 (이희만 목사 제공) 불에 타버린 호산나교회 내부 모습 (장대근 목사 제공)이번 산불로 교회 승합차까지 전소됐다 (장대근 목사 제공)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은 서울 면적 3분의 1 넘게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날 밤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피해가 특히 컸다.화성4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소속 성내교회는 30평 남짓한 예배당과 사택, 식당이 전소됐다. 마을 가구도 5채가량 불에 탔다.대피 방송을 듣고 사모와 함께 휴대폰만 들고 나간 게 마지막이었다. 날이 새길 기다렸다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예배당에 불이 옮겨 붙은 뒤였다.이희만 목사는 “온통 불길에 휩싸인 상태라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고 애써 지난 날을 기억해냈다.불길을 피해 다시 돌아왔을 때는 잿더미 사이로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열 명 남짓한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웃고 떠들던 곳이 사라졌다.성내교회는 이희만 목사가 2010년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1년 넘게 공들여 지었다. 통나무로 만들어 여행객들이 종종 들러 예배를 드릴 정도로 보기 좋았다. 아흔이 넘은 어르신이 이 목사더러 “떠나지 마시고 같이 살자”며 땅까지 내줬다.이 목사는 “금방 돌아올 줄 알고 성경책도 못 가져나온 게 가장 후회된다”며 “성경책이 없으니 암흑과도 같다”고 말했다.옆 마을 화성2리의 피해는 더 컸다. 마을 가구 스무채 가량이 하룻밤 새 재로 변했다. 20년 가까이 이곳을 지킨 호산나교회도 화를 면치 못했다. 40여 평 교회와 식당이 불에 타고 어르신 성도들의 발이 됐던 승합차도 뜨거운 불길에 녹아내렸다.불행 중 다행으로 사택은 화를 면했다. 하지만 화마가 삼킨 곳에는 전기나 수도마저 끊어져 당장 하루를 버티기도 쉽지 않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 소속 호산나교회는 2004년 장대근 목사가 개척했다. 여느 시골교회가 그렇듯 장 목사가 손을 안 댄 곳이 없다. 인근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한창일 때는 예배당이 가득 찰 정도로 성도들이 모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마을 주민 몇몇만 남아 예배해왔다.장 목사는 “재정적으로 어렵고 성도도 적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목회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인근 지역이 모두 피해를 입어 언제 복구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지역교회 피해가 심각해지자 울진기독교연합회에서는 피해상황을 돌아보며 대응책을 고심 중이다. 연합회 총무 심상진 목사(행복한은진교회)는 “현재 연합회 소속 교회 두 곳을 비롯해 지역 내 4~5곳의 교회가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 교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화재 소식을 전해들은 예장 통합·합동·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은 지역노회나 지방회 등을 통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예장 백석총회 김종명 사무총장은 “피해 상황을 1차적으로 파악해본 결과, 현재까지 교단 소속 교회의 피해 보고는 없었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7일 화재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집을 잃은 성도들을 위로했다.한국교회봉사단은 피해 현황을 종합하면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한교봉 천영철 사무총장은 “지역교회 연합회 쪽하고 접촉해서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이재민과 교회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로, 이번주 내로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직접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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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 CBMC, 김영구 신임 중앙회장 선출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전 세계 7500여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인 한국기독실업인회(이하 한국CBMC)가 제19대 한국CBMC중앙회 회장에 김영구 수석부회장(㈜엘림BMS 대표)을 임명했다. 한국CBMC는 24일 서울 서초구 한신교회에서 제 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이는 한국CBMC가 지난 2020년 개최한 제53차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 제도를 도입한 데 따른 결정이다. 회장이 바뀌어도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겠단 취지로 도입했다.김영구 신임 중앙회장은 2006년 서울북부연합회 새명지회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지회장, 연합회장을 역임했고, 한국대회 준비위원장, 대외협력위원장, 중앙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서울장위제일교회에서 시무장로를 맡아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을 맡는 등 교계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김 신임 중앙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한국CBMC는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이고 우리에게 분명히 명령하신 일터사역 사명 하나를 가지고 70년 동안 달려왔다”면서 “회원들과 연합해서 한국CBMC의 각 지회가 활성화되고, 후배들에게 성경적 리더십을 전수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현 비즈니스 세계는 물질 만능주의에 잠식돼 마치 앉은뱅이와 같이 소망없이 신음하고 있다”며 “한국CBMC 회원과 지회, 연합회, 중앙회가 하나의 싱크탱크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비즈니스 세계에 실현하는 일터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중앙회장은 2년 임기 동안 한국CBMC 사역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지에 대한 전략도 밝혔다.△한국CBMC의 내실이 단단해질 수 있도록 각 지회 활성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사역을 위한 교육 실시 및 인재 양성 △폭넓은 교제를 위한 소그룹 활동과 차세대 활동 적극 지원 △각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싱크탱크 전략 수립 후 실행 △충남 당진시 CBMC 국제리더십센터 건립 등이다.이날 한국CBMC는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나춘균 전북연합회 부회장(삽겹줄 지회, (유)플러스건설 대표이사)을 임명했다. 수석부회장은 정관에 따라 명예회장, 직전회장, 현직회장으로 구성되는 전형위원회의 검증과 추천을 거쳐 총회에서 제청을 받아 선출된다.감사로는 최수열(성수지회), 이준호(양화진 지회), 최준호(인천남부 지회) 등 세 명이 임명됐다.한국CBMC는 2022년 사역 주제 말씀을 사도행전 3장 6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로 정하고, 코로나 대유행 등 어려운 상황을 딛고 일터 선교 사역을 적극 전개하기로 결의했다.오는 8월 15~17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외 회원 3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일터사역의 비전과 사역을 나누고 기도하는 제48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신교회에서 진행된 한국CBMC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이대식 제18대 중앙회장이 김영구 신임 중앙회장에게 기를 넘겨줬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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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미혼 한부모에 대한 편견 여전…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최근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미혼 한부모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대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으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미혼 한부모들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NGO 단체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으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 한부모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2018년 미혼모 3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양육 미혼모 실태 및 욕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 한부모가 아동을 양육하는 것에 부정적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는 비율은 82.6%에 달했다. 직장에서 권고사직이나 학교에서 자퇴를 강요받은 비율도 각각 27.9%와 11.6%로 집계됐다.실제 한 미혼 한부모는 “면접과정에서 난감을 질문을 받기도 했다”며 결국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미혼 한부모 A씨는 “아이 병원을 가야 된다거나, 학교에 불려 가야 하는 부분들이 생겼을 때 직장에서 쉽게 넘어가 주지 않았다”면서 “4년 전 취업을 하려고 직장을 많이 알아봤었는데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받아 난감했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NGO단체 홀트아동복지회는 70년대 초반부터 미혼 한부모들을 향한 인식 개선은 물론,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베이킹과 수공예 등 총 4가지 분야로 구성된 공유공방 ‘가치만듦’으로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MOM IS WOW 캠페인으로 미혼 한부모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비누를 전하며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섰다. 특히 최근엔 미혼 한부모 인식 개선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홀트아동복지회는 “공모전을 통해 미혼 한부모들을 향한 많은 응원과 달라진 시선들을 볼 수 있었다”며 달리한 시선으로 미혼 한부모들의 삶에 놀라운 삶이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홀트아동복지회 나눔마케팅본부 김지선 본부장은 “‘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을 뒤집어 달라, 그러면 엄마들에게 놀라운 기회가 생긴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MOM IS WOW 캠페인 처럼 사회적으로 미혼 한부모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이상 동정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가정으로 바라보고, 기회를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들을 향한 많은 지지와 응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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