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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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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소통은 의미부여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3.08.25
    LA 경찰(LAPD)가 약 30년 만에  9,000명이 되지 않고 3년 동안 1,000명이 감소하였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신규 지원자가 줄어들다가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사건 이후 Black lives matters 운동으로 경찰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고 예산도 삭감되었다. 그래서 경찰 인력을 줄어들면서 그 결과 범죄 발생은 많아지니 치안이 불안해졌다.이에 놀란 시장과 의회가 나서서 경찰 수를 늘리고 기존의 경찰들을 머물게 할 방법으로 연봉을 올려주는 등의 여러 가지 방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경찰 수는 더 줄어들고 있으며 몇 년 내 더 많은 경찰들이 퇴직과 사직으로 직업 변경의 계획이 있다고 한다. 물론 신규 보너스 제공과 연봉을 올리는 경제적인 부분도 문제이지만 핵심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봉사하던 자긍심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내놓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대부분 경제적인 부분에 맞춰져 있어서 안타깝다.교회도 목회자들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신학교 지원자들이 현격히 줄어들었고 신학교는 졸업 학점을 줄이면서 생존을 위하여 애쓰고 있지만 이미 인구 절벽이 시작되었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교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 몇몇 목회자들의 여러 범죄가 매체를 통하여 드러난 후 더욱 목회자 수급은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극소수의 대형교회 목회자 외에는 많은 경우 목회자들이 생계를 위하여 다른 일들을 해야 할 정도의 상황에서 목회적인 자긍심마저 무너지면 목회자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그런데 안타깝게도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는 교회들조차 목회자의 생계에 대하여 너무나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몇몇 교인들은 목회자가 특별한 잘못이 없는데도 서슴없이 비난하고 상처를 주는 말을 내뱉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예전에 그런 식의 말을 하면 어떤 의식이 있는 사람처럼 보일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새로운 세대가 되었다. 새로운 세대는 합리적이지 않고 근거없는 비난이나 비판에 동조하지 않는다. 그러면 젊은 세대는 점점 교회를 떠날 것이고 그 현상이 이미 많은 교회들에서 나타나 나이 든 교인들이 대다수인 상황이 낯설지 않게 되었다.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목회자가 되었지만, 경제적으로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죄책감과 교인들에게 받는 상처로 과연 이 길이 맞는가에 대한 회의를 하게 된다. 그러면 목회자는 교회를 떠나고 그 교회는 그렇게 목회자들이 떠나는 일이 반복되다가 결국에는 목회자가 없는 교회가 될 것이다.목회자들에게 가난이 미덕인 것처럼 생각되던 때가 있었다. 그 때는 대부분의 교인들이 가난하고 다들 먹고 살기 힘들던 때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도 함께 그 환경에 동참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교인들은 나름대로 살만하고 여유도 있는데 목회자들에게만 과거의 기준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기준을 내세운다면 너무나 이기적인 태도이다.교회에 젊은 세대가 없다고 아우성인데 조금 있으면 목회자도 부족할 수 있다. 이미 조금씩 그 현상이 드러나고 있다. 교회가 살아나고 다음 세대가 회복 되려면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야겠지만 우선 목회자의 회복이 우선이다. 교인들은 목회자의 가치를 인정하여 지지해 주고, 함께 동역자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비전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그 때는 살아나고 교회를 위하여 생명을 내놓을 것이다. 교회는 담임목사 뽑는 광고하면 수십 명씩 지원하고 그 중에 심사하여 필요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위기 의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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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가이드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한국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자주 가기 어려운 먼 곳이고 비용도 많이 드니 가서 최대한 많이 보고 경험하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고 갔다. 비행기표 구매와 호텔예약은 이미 여러 달 전에 마쳤고, 떠나기 한달 전에는 가볼 곳들, 먹을 것들, 구경할 것들, 지하철 노선과 버스와 기차표도 미리 알아보고 예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하니 스케줄도 효율적으로 짰다. 동선을 따라 여행할 곳을 정하는 것도 막상 가보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시간과 교통비를 줄이고 힘도 아껴,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준비를 해야 하니 가이드가 사전에 해야 할 일이 제법 많다.이렇게 세심히 준비를 해도 막상 가보면 여러 변수가 생긴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생길 때도 있고 날씨가 변덕스러울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놀이동산에 가기로 한 날 비가 많이 내리면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 날씨 확인을 했음에도 수시로 변한다. 그러나 인솔자에게 가장 큰 도전은, 이런 힘든 준비과정이나 예측하지 못한 현장의 변수가 아니라, 바로 따라오는 사람들이다. 긴 시간 비행기를 타고 생체리듬의 시간이 반대인 곳에서 진행되는 여행의 시작은 지친 몸과 마음이다. 여행으로 들뜬 마음은 피곤함에 수그러들고 쉬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관광보다 숙소에서 늘어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로 인해 첫날부터 여행 계획이 틀어질 위기를 맞는다. 모두가 내키지 않는데 지친 몸을 일으켜 따라 나서게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그렇다고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여행 계획을 바꾼다면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여행의 목적이 최대한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것이라면 인내와 수고는 감수해야 한다. 걸어야 하고 이동해야 한다. 덥다고 하루 종일 그늘 아래 앉아 있을 수 없고, 비가 온다고 방 안에만 있는다면 여행을 할 수 없다. 가야 볼 수 있고, 겪어야 경험할 수 있다. 가장 큰 실수는 상황에 따라 쉽게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당시에는 반응이 좋고 몸은 편해도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런 추억이 없다.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이 되게 하는 것도 가이드가 할 일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할 일은 여행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다. 고생이 되어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여행이 된다면 당시의 수고는 잊혀지고 좋은 추억만 남는다. 가이드가 할 일은 이 고비들을 잘 넘겨서 계획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다. 지치고 피곤하면 불평할 수 있다. 여행이 싫어서가 아니라 잠시 힘들어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가이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독려하며 잘 따라오도록 설득한다.가이드는 모두의 의견과 요구를 들어주는 것도 경계한다. 저마다 생각과 의견이 분분하다. 모두의 요구를 들어주고 그때마다 계획을 바꾼다면 차질이 생긴다. 다양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이 여행이다. 관심이 없었던 경험을 하고나서 생각이 바뀌어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지혜로운 가이드는 일시적인 반응은 지나가게 내버려두고 중요한 계획을 수행해 나가는 것에 목적을 둔다.그러니 여행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이 모든 계획은 가이드에게 맡기고 그가 인도하는 대로 가고, 보고, 경험하면 조금 힘들고 고되어도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여행을 하게 된다. 그 결과를 위해서 가이드가 철저히 준비를 한다. 여행이 끝나면 왜 이곳에 갔는지, 왜 이런 계획을 세웠는지 알게 된다. 가이드를 믿고 따르는 것이 좋은 여행을 위한 가장 현명한 결정이다.우리 인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따르는 과정도 다르지 않다. 나를 위해 가장 좋은 계획을 세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내가 꼭 경험하고 가야 할 길로 인도하신다. 나의 인생이 풍성한 삶이 되도록 꼭 필요한 것을 보고 배우고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은 열심을 다해 이 모든 것을 준비하신다.그러나 그 과정은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를 때가 많을 것이다. 내가 원치 않는 경험도 있고, 가기 싫은 곳도 있을 것이다. 피하고 싶은 힘들고 고된 과정도 있을 것이다. 이때 포기를 하면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계획과 목적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나를 위해 준비하신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서 알게 될 하나님의 뜻과 놀라운 결과를 볼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고, 힘이 들어도 끝까지 가야 한다. 그곳에 도달해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 가족 모두 아빠가 가이드 하느라 수고했다며 박수를 쳐줬다.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면서 힘들고 불만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참 좋은 여행이었다며 고마워했다. 다음에 다시 가족 여행을 떠날 때 이번의 경험이 신뢰가 되어 아빠를 믿고 또 다른 여행을 따라나설 수 있게 된다. 어찌보면 이것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목적일지도 모른다. 여행만큼 동반자들을 가깝게 하는 게 없다.우리 가족은 같이 여행을 다녀온 후 한층 더 가까워졌다. 서로에 대해서 더 알게 되었다. 함께 보고 느끼며 공감한 것들이 생겼다. 같이 걷고 고생하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생겼다. 여행에서 돌아와도 오랫동안 함께 간직할 추억과 나눌 이야기가 생겼다.하나님을 따라가는 것도 같다. 가다보면 예비하신 길로 인도하신 이유를 알게 된다. 결과를 보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 이 경험이 신뢰가 되어 나를 더 멀고, 긴 여행으로 인도하실 때도 믿고 따라 나서게 된다.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요한계시록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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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아모스 목사의 일터영성 - 정답 보다는 공감이 필요합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얼마전 ‘라이프 코칭’ 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인도 하던 중, 참여한 젊은 자매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자신이 지금 너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자매의 어머니가 위로의 명목으로 다가와 대화를 나누는 중에 의도치 않게 큰 싸움을 하고 말았다고 눈시울을 붉히더라.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으니, 처음엔 모든 일이 잘 될거라는 이야기를 해 주시다가, 갑자기 자매를 향해 지금 너가 겪고있는 아픔은 따지고 보면 그 문제 때문이라기 보다는 너에게 감사함이 부족하기에 찾아온 현상이라고 하셨단다.그러면서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네가 감사할 일들을 찾아서 그것들에 감사하기 시작하면 곧 네 안에 있는 염려와 걱정이 사라질것 이라고 하셨다며,왜 우리 엄마는 나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해 주시지 않고 정답을 강요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을 하더라는.지금 이 시대는 ‘경청’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저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로 넘치는 시대라 할수 있겠다.사실은 목회자 직업군에서 이런 사람들이 특히 많음을 보게 된다.많은 이들이 목회자를 찾아와서 상담을 하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정답이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누군가가 나의 아픔과 어려움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기를 바래서 찾아오는 것인데, 많은 목회자 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다 듣기도 전에, 듣는 중에도 끊임없이 어떤 정답을 얘기 해 주는 것을 고민하는 경우를 보게된다.하지만 정말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가르침을 받는 것 보다는 정성을 다해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 이라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좋겠다.복음서에서 보여지는 예수님의 사역도 많은 부분 경청과 공감의 사역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여러 곳에서 가르치시고 고치시는 사역들을 하셨지만, 예수님은 언제나 낮고 천한이들,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 곁에 계셨고, 학교나 클래스를 만들어 그들을 교육하시는 사역을 하신 것이 아니라, 그저 그들과 함께 어울리시면서 그들의 삶을 삶으로 공감해 주셨음을 기억해야 한다.물론 그렇게 삶으로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예외없이 삶이 좋아졌음을 우리는 안다.경청은 사랑이다. 사랑이 없으면 경청할 수 없다.깊이 듣는 대화를 하면 상대방은 자신의 감정을 수용해 준다고 느끼게 되며,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게 된다.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해 준다고 생각될 때 서로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되고, 사랑의 관계가 형성된다.바꾸어 말하면, 사랑의 관계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된다면, 말하기 보다 듣기에 초점을 맞추고 마주 앉아야 함을 잊지말자.예수님을 닮아간다는 말은 예수님 처럼 살겠다는 말인데, 경청은 그 삶의 핵심 중에도 핵심임을 잊지 말자.진정으로 듣는것이 사랑이요, 사랑하지 않으면 결코 들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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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샘신칼럼 -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와 우리에게 남은 희망”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만일 이 시간 우리에게 죽음이 찾아 왔다고 한다면 과연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무엇일까?지금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난 그 시간부터 죽음 이라는 그 날을 행해 한거름 한거름 걸어가고 있다. 그 어느 누구도 피해 갈수 없는 것이 죽음 이다.내가 죽음 앞에 서 있을 때 돈과 권력과 명예,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도와 줄 수 있을까?없다. 그 모든 것이 죽음 앞에는 무력해진다. 그 동안 그렇게 움켜쥐고 살았던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이다.죽음이 정작 다가온다면, 우리에게 의미 있는 것들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 순간은 삶의 의의와 목적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될것이 분명하다.지금까지의 삶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심사숙고하게 될 것이다. 죽음이 다가올 때, 우리는 소중한 순간들과 가족, 친구, 연인들 과의 관계에 더욱 감사하고 높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소홀히 살았던 인연 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사랑과 연결을 더욱 깊이 느끼고 싶어할 것이다.  죽음이 다가온 시점에서는 후회되는 점들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곧 그 모든 후회를 극복하고, 자신과 타인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우리는 삶의 긴 여정에서 어떤 실수를 저질렀더라도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죄를 품지 않는 자비로운 마음가짐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는데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고, 가족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나 생전 후원에 대해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삶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어떻게 사랑과 배려를 표현하며, 우리의 유산이 세상에 어떻게 남을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영적인 탐구와 신앙적인 신념이 더욱 중요해진다. 존재의 의미, 영원한 세계에 대한 탐구,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탐색이 필요하게 된다.이렇게 영적인 차원에서도 우리는 더 깊이 탐구하고, 신념을 강화하며 내면적인 위로를 찾을 수 있겠다. 죽음의 직면은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더욱 깨닫게 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 순간은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새롭게 다시 발견하고, 더욱 깊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는 진실해 진다. 그리고 알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참으로 바보처럼 살았다는 사실이다. 속고 살았다는 말이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붙잡고 살았음을 죽음 앞에 와서야 깨닫는다면 너무나 늦은 것이다. 분주한 사람은 자기의 시간을 다시 배치해야 한다. 이 사람 역시 자기의 시간을 다시 배치한다.그런데 시간을 배치함에 있어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죽음이었다.그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내가 죽었을 때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그리고 그들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할 것을 결심한다.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면 주님 밖에 의미가 없다. 죽음이 찾아오면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주님은 그곳에 계신다. 죽음 앞에 설때 우리는 깨닫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우리가 추구하며 살았던 그 모든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는가를 말이다.  누구를 미워하는 것 역시 의미가 없다. .죽음 앞에서 더 빛나는 분이 예수님 이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기 때문이다.돈과 권력이 죽음 앞에서는 의미가 없지만 부활은 죽음 앞에서만 의미가 있다. 죽음이 있기에 부활은 귀하고 의미가 있는 것이다.주님의 부활이 감격으로 다가오려면 죄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고, 죽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부활은 죄와 죽음의 건너편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죄와 죽음의 성경적 의미를 아는 사람만이 부활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주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며, 주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 믿는 사람들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는 것이다.이 말을 뒤집으면 부활이 사실이라면 우리 믿는 사람들이 가장 복 받은 사람들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 주님의 부활은 사실이며, 우리의 부활 역시 사실이다.어느 날 우리는 우리 자신들이 가장 복 받은 사람임을 확인하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가 죽음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부활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부활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려면 죽어야만 한다. 만일 우리의 육신을 십자가, 죽음에 넘기운다면 부활의 능력을 경험할 것이다. 죽음과 부활은 항상 같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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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고 박희민목사 광복절 특집-그리스도인과 애국 (2)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에스더는 자기 동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내가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왕께 나가서 위기에 처한 동족을 구해내는 것을 우리가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신학시대 들어와서도 바울도 로마소쿠장에 보면, 내게는 형제 코둑을 위한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말이에요. 형제들을 복음으로 구원하기 위한 고민이 자기에게 있다고 고백을 해요. 또 예수님도 예루살렘 도성을 바라보면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하고 통곡하며 눈물을 흘리셨던 것을 성경에서 읽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크리찬의 삶이라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줘요. 우리 한국의 근대사를 봐도 정말 우리 한국의 독립을 위해서 계몽을 위해서 앞장서서 투쟁하고 헌신했던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이예요. 예를 들면, 독립선언문에 서명했던 34 면 중에 열여섯 명이 이승훈 선생을 위시해서 열여섯 명이 크리스찬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승만 박사 도산 안창호 선생 박용만 선생 또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모두 크리스찬이었어요. 이것을 무엇을 말하느냐 참 신앙인은 자기 혼자만을 위해 사는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는 거예요. 자기가 속한 민족 공동체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정말 기도하고, 섬길 수 있는 삶이 크리스찬의 삶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어요. 한번 재난이 일어나고 지진이 일어나고 태풍이 불면 우리 인간의 노력은 하루아침에 수포로 돌아가요 이번 코로나를 통해서도 우리 인간의 계획과 생각이 얼마나 참 힘없는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아주 절감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해요. 하나님의 축복이 필요해요. 하나님의 도움이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시편 기자는 127편에서 뭐라고 말해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면 집 짓는 자의 수고 가 헛되고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으며 헛되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가을에 풍성한 열매가 맺혀지기까지는 농부의 수고만으로는 역부족이에요. 햇빛을 하나님에 비춰주시고, 또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축복이 필요해요. 풍성한 열매는 농부의 수고의 열매도 되지만은 하나님의 은총의 열매 축복의 열매인 거예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워터루에서 불란서의 나폴레옹 장군과 또 영국의 월톤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모든 세상 사람들은 나폴레옹 장군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어요 근데 그날 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완전히 예상을 되었고 영국에 월톤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승리를 거두게 돼요. 빅토 휴고란 분이 유명한 글을 남기게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밤사이에 몇 방울의 비를 내려서 인류 역사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으셨다라고 했지요.  여러분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면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에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해야 돼. 우리의 죄 우리 민족의 죄를 회개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에레미아 33장 3절에 보면, 환난 날에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응답하겠고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큰 비밀을 보여주리라고 말씀해요. 그러므로, 우리는 광복절을 맞이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입니다. 한 개인과 한민족의 흥망성세를 좌우하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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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샘신칼럼 -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포도원 비유: 욕심과 사랑 사이의 선택"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예수님이 마테복음 20장에서 말씀하신 포도원 이야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말씀이다. 그러나 잘 알려진 말씀 일 수록 아이러니하게도 내용은 알지만 의미는  모르는 경우가 있다. 본문 포도원 비유의 말씀이 그러한 말씀 중 하나다. 선입견 없이 이 말씀을 다시 묵상할 필요가 있다.  비유란 비교를 통해 청중에게 무엇인가를 교훈하는 것이므로 무엇이 비교되는지를 살펴보고 무엇을 가르치시고자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님은 포도원 비유를 통해 천국을 가르치시고 있다.다음 두 가지를 생각해 보자. 첫째는 주님은 본문 말씀의 일차 청중과 오늘 본문 말씀을 읽는 우리에게 천국을 알려주시고자 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천국을 모른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이 말씀의 배경은 베드로의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마19:27)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주님이 생각하시는 천국과 우리가 생각하는 천국이 다르다는 것이다.주님은 천국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포도원 비유의 말씀을 하신다.주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은 죽어서 가는 장소도 아니요 우리가 가서 머무는 맨션도 아니며천국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이 어떻게  통치하시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천국을 알려면 천국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우리는 이 비유를 통하여 포도원 주인과 먼저 온 사람이 비교가 되고, 또한 먼저 온 사람과 나중 온 사람이 비교가 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그렇다면 주님이 소개하시는 천국은 어떤 곳인가?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천국의 모습으로 천국은 하나님의 주권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것이다.  주님은 먼저 온 사람이 나중에 온 사람과 같은 데나리온을 받은겟에 대한 원망에 대해 말씀으로 책망한다.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마20:13-15)그렇다. 천국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요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곳이다.즉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한다면  지금 여기서 우리는 천국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님이 소개하시는 천국은 또 어떤 곳인가?  은혜의 법칙과 행위의 법칙이 공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온 사람을 통해서는 행위의 법칙이, 나중 온 사람을 통해서는 은혜의 법칙이 작동하고 있다. 세상은 철저하게 행위의 법칙이 적용되는 곳이지만 천국은 1시간만 일을 해도 12시간 일을 한 사람과 똑같이 받을 수 있는 은혜의 법칙이 적용되는 곳임을 기억해야 한다. 먼저 온 사람의 마음은 원망으로 인해 마음에 천국이 없는 사람의 모습을 본다. 먼저 온 사람의 마음속에는 시기, 질투, 원망, 비난, 피해의식, 비교의식 등이 가득했다. 반면에 나중 온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 은혜와 감사다.우리의 마음속은 어떠한가?  구원받은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도 천국이지만, 천국은 우리가 이 땅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포도원 비유를 통해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중요한 진리가 한가지 더 있다,그것은 우리의 행위가 투자인가 아니면 베푸는 것 인가 를 확인해야 한다. 투자나 베푸는 것인가는 외적으론 비슷해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보면 전혀 다른 것이다.투자는  자기를 위한 것이요 베푸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며 투자는 자기 욕심이라는 뿌리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베푸는 것은 사랑이라는 뿌리에서 맺힌 열매이다. 결국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은 욕심이 지배하면 지옥이며 사랑이 지배하면 천국이라는 것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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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어리버리 서목사의 낚시 전도법 - 불특정 다수에서 특정 소수로 (2)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3) 자녀 혹은 자녀들의 교육이라는 카테고리이 글을 읽는 분들 가운데 자녀가 있는 이들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복음의 대상이고 우리에겐 전도의 대상자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얼마나 많은 정성과 기도가 필요한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도 프로젝트일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이 복음의 확신 위에 서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더욱 기도를 심고, 자녀를 말씀으로 축복하며 복음으로 그들의 인생을 세워나가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의 자녀들을 통해 얼마든지 많은 사람과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음을 깨닫고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자.나의 경우, 딸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매일 아침에 만나게 돼서 서로 인사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들과 오고 가며 서로 인사하며 안부를 묻는다. 밝은 모습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또 하루를 기쁨으로 보내길 축복하며 헤어진다. 이런 만남은 얼마든지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나에게는 아들의 운동을 통해 만나는 여러 가정이 있다. 아이가 운동하는 두 시간 가까운 시간은 오롯이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오고 가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얼마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 수 있다.당신이 마음을 열고 관심을 가지기만 하면 얼마든지 당신의 사랑이 필요한 아니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당신이 마음을 열기만 하면. 절대 내 주변에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지 말자. 사람이 그렇게 없다면 어떻게 종교 사기를 치는 이단들이 그렇게 많은 사람을 포교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너무 안일한 태도와 마음으로 하나님의 소원에 무관심하지 않은지 자신을 스스로 살펴보아야 한다.4) 가족관계라는 카테고리이 세상에 그 누구도 혼자인 사람은 없다. 부모, 형제, 친인척이 없이 혼자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가장 가까운 가족 관계를 들여다보면 분명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가족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가족들을 먼저 분류할 필요가 있다. 사실 이 방법이 전도 대상자 혹은 태신자를 찾는 가장 전통적이고 쉬운 방법일 것이다. 어찌 보면 우리 가족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장소가 예루살렘일 수 있다. 우리의 복음은 우리가 살아가는 가장 가까운 곳인 예루살렘에서부터 전해져야 한다. 그 예루살렘은 피지컬한 지역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혈육 관계에 있는 우리의 가족 중에 복음을 알지 못하거나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진 가족들이 존재할 수 있다. 그들이 바로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자들이다.지금까지 가족들끼리 서원해진 관계 속에 있었다면 복음을 위해 구원을 위해 틀어진 관계를 다시 이어 나가야 한다. 복음이 원활하게 들어가기 위해 믿지 않는 가족들을 태신자로 품고 기도를 심어야 한다. 절대 안 되는 사람은 없다. 절대 구원받지 못할 사람은 없다. 적어도 우리가 절대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음을 인정해야 한다. 주님의 사랑과 구원이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찾고 찾아 태신자 리스트에 올려놓아야 한다. 주님이 안 된다고 말할 때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우리는 위의 네 가지 카테고리만으로도 적지 않은 전도 대상자(태신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 방법만으로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전도 대상자를 더 많이 발견하고 또 발굴하여 그들을 품고, 그들을 위해 힘써야 하므로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사람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교회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전도는 기본적으로 성도 개개인이 하는것이지만, 교회적으로 전도하려는 성도들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교회로서의 태신자 발굴이 필요하다. 교회가 여러 가지 방법 중 단기적인 행사 혹은 외부 이벤트를 통해 태신자들을 발굴하여 기성 성도들에게 그들을 맡길 수도 있다. 앞에서 말한 기본적인 카테고리에 각자의 달란트와 은사를 통한 입체적인 방법을 추가하면 더 많은 사람(태신자)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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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신선묵 교수의 교수칼럼 - 독특성과 영성 유형 (2)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다섯째는 활동가의 길이다. 주로 행동하는 사람들로서 그들은 그들을 인내의 한계까지 몰고가는 그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 좋아한다. 그들은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소화시킬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시도한다. 그들은 빠른 것을 좋아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촉매제 역할을 한다. 무디, 웨슬리 등과 같은 사람들로서 그들은 활동을 하고 있을 때에 끝에 다다랐을 때에 하나님을 온전히 의존할 수 밖에 없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과 친밀함을 느낀다. 이들은 영성 형성 계획을 세울 때에 이런 성향을 고려해야한다. 여섯째, 자연주의자/창조물의 길이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물의 장엄함 속에 들어갈 때에 살아 움직인다. 산이나 사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이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본다. 창조물들과 그들 배후에 있는 하나님을 묵상한다. 이들이 영성 형성을 계획할 때에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곱째는 예배의 길이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고 음악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보고, CD로 예배 음악을 들으며 은혜받는다. 이들이 영성 형성 계획을 세울 때에는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상의 7가지 영성 유형을 제시하였다.우리가 이런 영성에 있어서의 여러가지 유형들을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점들을 유의해야 한다. 첫째,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서 은혜 받고 하나님을 친밀하게 느끼는 방식을 잘 이해하고 집중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가장 많이 은혜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 수 있는 방식을 이해하여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깊이 나아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방식이 아니라 영적인 깊이 이다. 하나님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이해하고 하나님께 더욱 친밀하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안되는 것으로 자꾸 하려고 하지말고 잘 되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는 것이다. 남의 모습을 따라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생긴 모습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둘째, 우리는 교회 속에서 하나님과 친밀함 속에 나아가는 다양한 서로의 방식들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나는 나의 방식에 충실하고 깊이를 향하여 나아가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들은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께 깊이 나아갈 수 있음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틀리다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지만 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고 한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우리 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경험 되어지고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하심 속에서 자유함을 누리게된다. 세째, 우리가 지도자의 위치에 서서 다른 사람들의 영성을 지도하고 도와줄 때에 그 사람의 독특성을 배려해야 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나와 동일한 방식으로 하나님과 친밀해지도록 우리의 모습을 그들에게 투사하는 것보다는 그들이 자신의 독특함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내가 신학 서적을 통하여 은혜가 된다고 남에게 그것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는 것보다는 그 사람이 찬양과 경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깊이 나아갈 수 있다면 그 찬양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진정한 사랑이란 서로가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특히 영적인 문제에서도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만드셨나를 의식하고 그들의 존재(Who They Are)의 관점에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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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소통은 생존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뉴스에서는 매일 치솟는 물가와 금리 인상을 말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니 그 물가를 잡겠다고 정부는 기준금리를 올리는데 정부의 의도대로 물가가 잡히지 않으니, 서민들은 살기가 너무나 어려워지고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민의 원성이 높아져 간다.얼마 전 기업 발표에 의하면 미국 내 기업 중에서 타겟(Target)의 매출이 줄어들고 타겟의 경쟁 상대인 월마트(Walmart)는 매출이 올랐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그 이유는 타겟은 코로나 이후 소비자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타겟은 식료품보다 의류나 전자 제품에 더 치중했는데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의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은 예산 부족으로 돈을 절약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월마트는 주가가 상승했지만 표적 주가는 폭락했다.결국 시대를 잘 파악하여 미리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었다.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것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갖추는 것은 같은 기업 이념이었지만 그 물품이 무엇인가가 기업 매출 상승의 핵심이라는 뉴스이다.지금 이런 시대이다. 교회는 이 시대의 흐름을 분석하고 준비해야 한다. 교회의 성도들과 전도 대상자들이 날마다 끼니마다 어느 마켓에 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선택하고 있다. 이들이 모두 마켓의 소비자들이고 이들은 누가 조정한 것도 아닌데 모두 나에게 더 필요한 마켓으로 몰리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마켓의  소비자들이 교회로 온다면 왜 올까, 그들에게 어떤 유익이 있을까, 다른 곳 보다 교회가 더 나은 이유가 무엇일까를 교회는 살펴야 한다. 그들의 이런 태도에 불쾌하게 여기고 비난하는 것은 지혜로운 모습이 아니다. 그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생존이 모든 결정과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다.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헌금은 줄어들 수 있고 교회 봉사도 미약해질 수 있다. 교회는 지금 헌금이 늘어나는 것을 기뻐하고 교회 봉사를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할 때가 아니다. 교회는 교인들이 이런 세상에서 그들이 가진 직업을 통해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한다. 지금은 교회에서 복음을 재발견할 때이다. 그동안 교리로만 알던 복음, 지식으로만 알던 복음을 자기 직업과 생활 안에서 실제가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를 움직이는 것이 바로 복음이며 그 복음을 사랑하고 그 복음으로 내 모든 것의 우선순위가 다시 정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이것을 모르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든 교회는 뜬구름 잡는 믿음, 개인의 회심과 교회 봉사나 사역에 대해서만 열심을 내는 것으로 자기만족에 빠져 버릴 것이다.복음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가진 믿음과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현실의 차이를 채워주는 유일한 통로인 것을 체험하고 활용하는 것의 교회에서 가르쳐야 한다. 그래서 복음이 교회 안에 갇혀있는 지식과  교리가 아니라 우리가 겪어야 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참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것임을  가르쳐야 한다.그러므로 교회는 그렇게 기도해야 하고 그렇게 준비해야 한다. 물가지수나 기준금리의 수치로 흔들리는 믿음이 아니라 복음 수치로 세상에서 견고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훈련장이 되어야 한다. 이것에 교회의 생존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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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고 박희민목사 광복절 특집-그리스도인과 애국 (1)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우리 민족이 일제 36년간의 식민지 생활에서 온갖 고난과 억압과 착취를 당하다가 해방된 지 76년이 되는 광복 기념 주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본 식민지 아래에서 경제적 착취는 말할 것도 없고 인권이 억압당하고 유린당하고 심지어는 언어와 문화마저 말살당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끌려가서 죽었습니다. 많은 청장년들이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 노동을 하는 혹살을 당했습니다. 어린 소녀들이 위안부로 끌려가 성폭행과 수치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송기정 선수는 마라톤에서 일 등을 하고도 가슴에 태극기를 달지 못하고 일장기를 달고 들어오는 그런 민족적 슬픔을 우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가장 불행하고 슬픈 백성이 누군지 아십니까? 나라를 잃어버린, 나라가 망한 만국 백성의 슬픔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미국 땅에 살지만은 우리가 두고 온 조국이 잘 살 때야 우리도 이 땅에서 사람 대접을 받습니다. 가슴을 펴고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일본은 우리 민족을 보호하고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을사보호조약을 맺었습니다. 이 을사보호조약을 맺은 지 10년째 되던 해 1919년 3월 우리 선조들은 잃어버린 나라와 주권을 되찾기 위해서 잃어버린 자유와 독립을 되찾기 위해서 일제히 항거하고 일어섰습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근데 다행히 하나님의 은혜로 이 차 대전이 끝나면서 연합군이 승리하게 되므로 우리가 해방의 선물을 광복의 선물로 받게 된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너무 기뻐서 서로 부둥켜안고 노래하고 춤추고 뛰며 감싸고 감격했지요. 그러나 감사와 감격도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남북으로 우리가 분단되고 5년 후에는 625 동난,  동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생명을 잃고 수많은 재산피해와 온 강토가 초토화되고 말았습니다. 정말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버리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다시 일어서게 된 것입니다. 한강의 기적을 처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GNP가 3만 불을 넘어서고 10대 경제 국가의 들어가게 되고 선진국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장과 축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한국 IT 산업이 아주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자동차들이 세계의 하이웨이를 질주하고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자 상품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직도 우리에게는 해결해야 할 많은 민족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분단의 고통을 종식시키는 것입니다. 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과업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일천만 가족의 고통을 위시해서 정치 경제 교육 군사 문화 어떤 분야에서 비극이 어디에서 기인되고 있느냐, 이 분단의 고통에서 시작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그런가 하면 북한은 말할 것도 없고 남한의 정세를 바라봐도 많은 염려스러운 일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크리찬들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먼저 해방을 주시기 광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임 오늘 본문의 법은 르헤미아는 파사 왕궁에서 임금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실은 바벨론 때 바벨론이 유다를 점령할 때 부모와 함께 포로로 사로잡혀 간 젊은이였는데 지금은 파사나라에서 큰 지위를 가지고 섬기고 있었습니다. 근데 조국에서 온 몇 사람들에 의해서 조국의 슬픈 소식을 듣게 됩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이 환란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있고 예루살렘 성이 무너져 버리고 에루살렘 성물이 불타버렸다고 하는 슬픈 소식을 듣고 그는 울며 슬퍼하고 금식하고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회기하면서 하는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보면, 직접 조국으로 돌아가서 조국과 에루살렘 제건을 위해서 헌신했던 것을 우리가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참 크리스도인들은 자기 혼자만을 위해 산 사람들이 아님 대국 애족의 삶을 산 사람들 그래서 기독교에는 국경이 없지만, 크리스찬에게는 조국이 있다는 그런 말이 있어요. 모세의 삶을 봐도 바로 이 궁전에서 부귀 영화를 누리는 삶을 다 포기하고 자기 동족과 고난받는 길을 선택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자기 이름이 생명 책에서 치워질지라도 바라는 바라고 하나님의 큰절히 기도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이사야 에레미야 모든 선지자들이 정말 애국애족의 삶을 산 사람들인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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