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미주장신, 총장 이상명 박사) 제38회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2일(토) 오전 10시 가나안교회(담임 이철 목사)에서 1부 감사예배, 2부 학위수여식으로 각각 나뉘어 거행됐다.
박충기 학생처장 인도로 시작된 1부 감사예배는 기수, 순서 담당자, 교수, 이사, 졸업생 등의 입장과 함께 김동현 목사(KPCA LA 노회장) 기도, 김동원 목사(서노회장) 성경봉독, 박동진 학우 특송, 황천영 목사 설교 순으로 진행된 후 이철 목사 축도로 마쳤다.
황천영 목사(전총회장)는 “가장 중요한 것”(마 6:33)“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라고 명확히 말씀한다. 신학교는 불덩어리로 들어왔다가 숯덩이로 나간다는 말이 있다. 신학이라는 논리적인 학문을 공부하며 사명자와 열정 있는 자들에게 거룩한 갈등을 일으킨다. 그러나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고 욕망과 사명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며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사명을 가지고 목회 현장으로 달려가는 여러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구경모 교무처장 사회로 열린 2부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증서 수여, 시상, 격려사, 기념품 증정,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명 총장은 “배움의 공동체가 지닌 생명력은 역사와 전통에 있다. 졸업생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으로 본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선지 생도들이다”며 “졸업생들은 모교인 미주장신대와 그들이 속할 교단과 하나님의 나라를 빛낼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길 소망한다. 영성과 지성의 뿌리를 더욱 깊게 내리시고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독수리가 날개치듯이 바상하여 올라가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졸업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학사: 김쥬디, 김태리, 박은진, 차철환
△목회학석사: 강미영, 김선광, 박순겸, 박은복, 변정민, 유영민, 이귀희, 이영근, 이우승, 이윤숙, 이은애, 전제성, 진상석, 최경진, 황다니엘
이영인 기자
사진: 학위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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