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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더 많은 미국인들, ‘영적 성장’ 원해

작성일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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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영적 성장하고 싶다’ 응답
영적 개방성, 성직자들에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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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성인 중 다수가 하나님을 믿거나 영적인 힘을 믿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영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미국의 설문조사기관이 밝혔다.


 크리스찬 포스트는 바나그룹의 설문조사를 소개하면서 더 많은 미국인들이 영적성장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복음주의 여론조사 그룹인 바나그룹이 2022년 10월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영적인 힘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고, 74%는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답했다.


 조사 표본의 절반 미만인 44%가 펜데믹 이전보다 하나님에게 더 개방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80%는 영적인 세계의 존재에 대해 확신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11%는 가능하더라도 영적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9%는 영적 세계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2018년 발표된 퓨리서치 자료와 유사하다. 퓨리서치는 미국인의 80%가 신을 믿는다고 답했지만 성경에서 기술된 3억2700만 명 중 신을 믿는 사람은 극히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 대표 데이비드 키너먼은 "우리의 새로운 데이터는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희망의 원인을 준다"고 말했다.

 키너먼 대표는 "종교적 관계와 교회 출석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정신적 개방성과 호기심은 증가하고 있다.”며 “사실 모든 세대에 걸쳐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하려는 전례 없는 욕망, 영적/초자연적 차원에 대한 믿음, 신 또는 더 높은 힘에 대한 믿음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키너먼 대표는 가장 고무적인 특징 중 하나는 "젊은 사람들이 정신적 빈곤감의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다"라고 말했다.

 키너먼은 “오늘날 10대의 기독교인들에게 예수가 여전히 중요하다”며 “76%의 청소년들이 '예수가 내 삶과 관련된 방식으로 나에게 말한다'고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10대들은 예수가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면서 신선하게 개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늘날 10대들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도전은 바로 다른 종교와의 경쟁이라는 것이다.

 키너먼 대표는 "그들은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독교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도 열려 있다"는 것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려되는 부분이다. 

 비록 부모, 교육자, 그리고 젊은이들을 지도하는 다른 사람들은 청소년들에게 현명한 지도를 제공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지만, 오늘날의 10대들은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다른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교회에 맞서고 있다.


 십대들에게 어필하는 것 외에도, 증가하는 영적 개방성은 또한 전통적인 기독교 성직자들에게 도전이 될 수 있다.

키너먼은 “미국의 영적 개방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연구결과는 신앙 지도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영성을 탐구하는 것을 고려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들은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가 직면한 과제는 그들이 영적으로 개방된 사람들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영적 개방성과 영적 성장에 대한 시대적인 요구에 교회가 얼마나 민감하고 충실하게 준비되어있는지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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