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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세기언 독후감 공모전 장려상 수상작 - “하나님을 말하다” 크리스천헤럴드2022.12.15
      편집자주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이영선 목사, 이하 세기언)의 제8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에서 최종심에 오른 30편 중 수상작에 선정된 6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1편, 장려상 4편)을 소개한다.장려상 수상작 “하나님을 말하다”“하나님을 말하다(팀 켈러, 두란노)”를 읽고 손소영집사(보스턴 은혜장로교회, MA) 얼마전 신약성경 필사를 다 마친 후 신앙 도서 독후감 공지를 교회를 통해 알게 되었고 책 선정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던 중 공교롭게 목사님과 남편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을 연이어 2번 정독했다. 내용이 은혜롭고 도전을 받아서가 아니라 당췌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작가의 생각이나 경험보다는 온통 유명인의 책 또는 글귀나 생각을 인용하여 현학의 허세를 보이고자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뉴욕이란 지역과 계층에 대한 필요 이상의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반감까지 들었다. 우리 집은 4대째 기독교 집안이며 나는 피아노를 전공해서인지 내 주변엔 모두 기독교인들이었고 사회에 나오기 전까지 비기독교인들을 만난적이 거의 없었다. 이 책을 추천한 목사님과 남편 역시 공학박사다.  굳이 이런 얘기를 쓰는 이유는 이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고자 하는 내용 때문이다. 시종일관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점을 애써 증명하여 믿게 하려는 내용이 전부라 여겨졌고 믿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지식층이기 때문이란 설명이 와 닿지 않았다.  왜 이 명명백백한 진리를 입증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나는 지금껏 살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해 본 적도 없으며 주변에 수많은 공학, 의학 박사들 중에서 하나님의 존재 여부를 의심하는 비기독교인들 또한 만나본 적이 없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 그만이지 뭘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과학과 철학과 영화와 사람의 간증을 통해 증명하려는 지가 어리석게 여겨지다 보니 내용은 지루하여 얼른 읽고 끝내자는 생각만 하게 되었다.  하지만 2번을 읽고 난 후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일단 내가 그 동안 살면서 한 번도 주님의 존재 여부를 의심없이 믿어왔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큰 은혜이며 축복이었다는 점과 주변환경 역시도 감사할 조건이었으며 지금까지 내 삶의 중심이 교회뿐이었다는 사실에 뜬금없는 자긍심도 일어났지만 이내 깊은 회개가 내맘 한켠에서 일어났다.  사실 신약 성경을 필사한 이유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같았다. 교회내 끊이지 않는 관계상의 어려움 때문에 내게 원하시는 주님의 뜻을 알기 원했다. 살아오면서 수십 번 읽은 신약 성경인 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유독 반복적으로 내 눈을 사로잡은 단어는 형제 사랑과 용서였고 이 책 말미에도 악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용서의 고통을 통과하는 길이라고 쓰여진 것을 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것이 내가 그토록 알길 원했던 하나님의 음성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이 책을 한번 읽었을 때 삼위일체가 서로를 존중하며 기뻐하며 평화롭게 운행하는 상태를 춤으로 비유한 걸 읽으며 정말 기발한 발상이라 생각한것이 내 감상의 전부였다. 하지만 두 번을 읽으면서 이 책의 수많은 가르침에 공감을 하고 때론 회개도 하였고 교회는 죄인들을 치료하는 병원이란 글귀를 읽으며 교회내 직분자가 성화되지 못한 무례함으로 교인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직분을 직위로 여기며 권력을 행사하려는 사람들을 대하면서 상처받고 맘속으로 그들을 판단하며 정죄해왔던 병들고 힘든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의 여지도 생겨났다. 또한 인간 중심에 하나님이 사라지게 되면 또 다른 우상을 채워놓게 된다는 사실에도 절대적으로 공감하며 내 마음속 우상에 대한 성찰도 하게 되었다.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임에도 불구하고 타성에 빠진 종교 행위를 하며 스스로를 신실하다 생각했던, 자기 의로 점철된 인간이 바로 나란 사실도 겸허히 받아 드리게 되었다. 사랑과 용서와 이해가 빠진 헌신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며 죄된 속성에서 자유하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못한다고 거짓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 기록되었 듯이 용서는 크리스천이라면 마땅히 감당해야 할 그리스도의 고난이며 악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라 하니 이젠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또한 제자로서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샬롬의 기쁨과 평안함을 누리고 싶다.  진정한 적은 로마가 아니라 인간의 오만과 폭력 뒤에 도사린 악의 권세였단 말을 듣고 두려움을 느꼈다.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고 한 잠언의 말씀처럼 언제나 정직한 영이 새롭게 되길 소망한다. 또한 진정한 크리스천은 정의와 진리를 위해 일하는 참다운 혁명가라는 글귀에 도전을 받았다. 영적으로 혼탁하고 진리가 왜곡되는 이 어두운 시기에 부디 깨어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처럼 또한 성령 충만함을 입은 주님의 강한 영적 군사로서 부족함 없게 하여 주시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자비와 인애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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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세기언 독후감 공모전 장려상 수상작 - “작은 자였기에 받아 누린 하나님의 큰 은혜” 크리스천헤럴드2022.12.15
       편집자주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이영선 목사, 이하 세기언)의 제8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에서 최종심에 오른 30편 중 수상작에 선정된 6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1편, 장려상 4편)을 소개한다.장려상 수상작 “Counting my blessings, 작은 자였기에 받아 누린 하나님의 큰 은혜”“한 달란트(박성현, 두란노)를 읽고 문지혜(은혜한인교회, CA)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 달란트’는 도대체 얼마 만큼의 가치를 지닐까?  본래 달란트는 메소포타미아와 그리스-로마 등지에서 금이나 은을 잴 때 사용하던 단위라고 한다.  그래서 사실 달란트의 현재 통화 가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달란트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또 금인지 은인지에 따라 액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개역개정 성경 마태복음 25장을 보면 주인이 종들에게 금 달란트를 주고 간 것으로 번역돼 있다. 미국 게이트웨이 신학교의 알렉산더 스튜어트 교수는 당시 로마의 화폐 단위로 계산했을 때 금 한 달란트가 18만 데나리온 정도 일 것으로 추산했다. 한 데나리온을 당시 일용직 노동자의 하루 일당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본다면 금 한 달란트는 일용직 노동자가 하루도 쉬지 않고 무려 490년을 모아야하는 돈이라고 한다.  나는 이 곳 LA시의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금 한 달란트를 계산해보았다. 하루 8시간을 일한 근로자의 하루 일당은 120달러고, 여기에 1년 365일을 곱하고, 또 490년을 곱하니 금 한 달란트는 ‘2천 백 46만 2천 달러’의 가치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다.  예수님은 복음서에서 ‘만 달란트’ 빚진 종을 탕감해준 너그러운 임금의 비유를 사용하시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주보다 더 큰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부어주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달란트를 이해한 뒤에 작은 자였기에 받아누린 하나님의 큰 은혜라는 책,  ‘한 달란트’가 눈에 들어왔다.  박성현 교수님과 장현경 사모님의 하나님과의 동행이 담긴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었는데, 파트 마다 화자가 달라 여느 책과 다르게 더욱 즐겁게 읽혔다. 박성현 교수님의 눈과 마음으로 엿보던 생애가 다음 파트에서는 장현경 사모님의 경험과 감정이 되었다. 부부의 삶은 계속되는 고난과 기도, 그리고 기도 응답으로 가득 차 있었다. 또 나와 같은 이방인, 이민자의 삶이었기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파트1’부터 살펴보면 부부는 미국 영주권을 받기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야했고 나중엔 캐나다 국경까지 넘어야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천국 시민’이라는,  하나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 미국에 대한 환상으로 부푼 유학생으로 도미해 회사를 통해 그린카드를 받고 정착했기에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영주권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기도했었다. 교회 소그룹 식구들도 중보기도를 열심히 해주셨다.  이민국 인터뷰도 잘 마치고 결국 그린카드를 손에 넣었을 때는 이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뭐라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하나님께 생떼를 썼는지 내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우스웠다.  하지만 내 주변에는 여전히 10년이 넘도록 영주권을 얻지 못한 지인들이 있다. 함께 유학했던 친한 친구들은 버티고 버티다 신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대부분 한국에 돌아가거나 원치 않는 결혼을 하기도 했다. 나는 수속 과정 중에 한국에 계신 할머니와 큰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장례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영주권은 내게 애증의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박성현 교수님과 장현경 사모님은 신앙의 힘으로 플라스틱 조각(영주권)을 넘어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다. 부부가 말 한 ‘천국 시민’이라는 단어에 살짝 희열이 느껴졌고, 내 식견이 얼마나 좁았는지를 또 한 번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어둠에서 나와 빛의 자녀가 되기로 해놓고 나는 자꾸 세상의 것에 얽매이고 세상의 것들로 고민하고 끊임없이 두려워하며 불안해 한다. 여기에 더해 우리는 연약한 죄인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방어 기제로 자기 합리화하려고 한다.  장현경 사모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모두 선교사이고, 천국 시민이라고 생각하니 그 때의 떠올리기 싫은 아픈 기억들이 이제는 귀중한 시간으로 여겨진다. 한국으로 돌아간 친구들을 걱정했던 내 편협한 마음이 오히려 나를 아프고 부끄럽게 한다.  부부는 20년 넘게 보스턴에서 노숙자 사역을 감당해 왔다. 특히 로마서 12장 말씀을 통해 자신을 배신한 갱단 두목에게 복수하러 가던 자메이칸 노숙자의 마음을 바꾼 이야기가 감명 깊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이 보였다. 이 곳 LA는 이제 ‘천사들의 도시’라는 타이틀 대신 ‘텐트 시티’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곳이 됐다.  어디를 가도 노숙자 텐트와 쓰레기, 오물이 넘친다. 내가 LA남쪽 오렌지카운티로 쫓기듯 이사를 온 것도 사실 노숙자 문제가 제일 컸다.  내가 살던 LA 아파트 주변에는 20개 남짓의 노숙자 텐트들이 빙 둘러져 있었고, 이들은 매일 새벽 3시나 4시까지 모여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마약 파티를 했다. 어린 아이들 앞에서 훌러덩 속옷을 벗는 남자 노숙자들도 있었다. 한 번은 노숙자가 아파트 바로 옆 가로수에 불을 붙여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일어났다. 로컬 신문 ‘LA Times’에 수차례 심층 보도될 정도였고, 평소 봉사활동을 좋아했던 나였지만 그들을 미워하는 감정이 빠르게 자라났다. 그런데 저자 부부는 그런 노숙자들과 함께 있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중요한 복음 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다.  뒷통수를 아주 세게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누구라도 노숙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 역시 나그네, 즉 홈리스일 수 있다. 내가 그들에게 선입견을 갖고 피하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복된 말씀을 전할 수 없다. 물론 심리 상담가나 경찰 등 전문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 분명 있겠지만, 크리스천인 우리가 저자 부부와 같은 사역을 조금이라도 나눠 실천한다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라과이에서 힘겨운 이민 생활을 이어온 박성현 교수님의 이야기 가운데 아프셨던 어머니가 며칠 만에 깨어나 “앞으로 엄마 아빠를 부모로 여기지 말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여기고 그 분의 인도를 받으라”고 말한 부분이 있다.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떠오르면서 눈물이 툭 떨어졌다. 부모로서 그런 말을 하기 얼마나 어려웠을까. 아직 아이를 낳아보지 않은 나는 상상 조차 되지 않는다.  고작 중학생 나이에 불과했던 박성현 교수님은 어머니로부터 그 말을 듣고 어떤 심정이었을까. 성경 속 요게벳이 떠오르기도 했다.  마음이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깊은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은 박성현 교수님이 부럽기도 했다. 참으로 이중적인 감정이었다. 그리고 미래의 내 자녀에게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하고 거듭 되물었다.  저자 부부는 배우자 기도, 학업, 경제적인 어려움, 자녀 문제, 팔레스타인 사역 등을 놓고 전심으로 기도하고 전부 기도 응답을 받았다. 물론 기도 응답이 빠를 때도 있고 아주 늦을 때도 있었다.  강원도 산골 소녀였던 나도 미국에 와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의 배우자와 평생을 약속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는 배울점 많은 시어머니를 얻었다. 최근에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첫 조카 노아가 태어났다. 무엇보다 그저 업으로만 생각했던 방송이 ‘방송 선교 사역’이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작디 작은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음을 고백한다. 앞으로 얼마 만큼의 삶이 남아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로 불평, 불만 없이 감사로 나아가고 싶다. 감사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 이 책의 ‘파트4’에는 훌륭한 팁이 담겨있다. 바로 장현경 사모님의 감사 노트 적기, ‘Counting my blessings’다. 하루 5개의 감사 내용을 적는 것인데 내게 정말 필요한 신앙 훈련이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축복을 계수하면서 독후감을 마치고 싶다. 첫째, 미국 땅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둘째,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방송 선교 사역에 동참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넷째, 이토록 귀한 간증집을 읽게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섯째, 이 책을 통해 변화된 저의 마음을 독후감으로 표현하고 나눌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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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세기언 독후감 공모전 장려상 수상작 - “한 달란트!” 크리스천헤럴드2022.12.15
      편집자주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이영선 목사, 이하 세기언)의 제8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에서 최종심에 오른 30편 중 수상작에 선정된 6편(최우수상 1편, 우수상1편, 장려상 4편)을 소개한다.장려상 수상작 “한 달란트!”“한 달란트(박성현, 두란노)”를 읽고 실비아 리전도사(MBM 선교회)한 달란트!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내 자신을 보는 것 같아 손에 책을 쥐었다. 긴 이민의 생활, 그저 허둥지둥 살아온 내 삶을 보며 ‘내게 한 달란트라도 있었나?’라는 질문을 해 오던 터라 이 책 제목은 한 순간에 내 맘에 다가왔다.    그러면서 저자 프로필을 보며 ‘누구 놀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중언어의 소유자, 이스라엘에서 공부하고 미국 하버드대 박사학위, 코든콘웰 교수, 과학자인 사모, 히브리대 의료화학박사, 제약회사 연구원.. 놀라운 프로필이다. 두 분 모두 선교사이시고 박사이고, 미국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분인데 ‘한 달란트’라고 하다니? 나 같은 사람은 그럼 죽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이민자라는 동질감으로 책장을 넘기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 내게 있는, 내가 모르던 그 한 달란트라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프로로그를 지나 첫 번째 글을 읽으며 ‘그치.. 이 분은 교수잖아... 달란트가 많잖아!’라는 생각이 밀려왔다. 그러나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 저자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볼수 있었다.. ‘하나님이 하신 그 일!“,,,  두 번째 페러그램으로 넘기며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100달러로 시작했다는 미국의 생활... 자신의 생활도 급급했을 터인데 노숙자들을 향한 그 마음.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였을텐데.. 하는 마음과 함께 쉼 없이 글을 읽어갔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그려내는 저자들의 이야기 속에 가슴이 쿵.. 코끝이 찡해 왔다.  이어지는 박교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더더욱 처절했다. 이민 1.5세들의 정체성의 혼란, 가난, 문화의 장벽, 그 속에서 휘청거리며 살아가며 뜻밖에 찾아온 하버드 입학의 행운도 가족을 위해 포기해야 했던 그 마음이, 그 아픔이 내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박교수는 아프다고 우는 것에 그치지 않았음을 보았다. 청년부 시절 모든 아픔과 어려움을 교회생활을 하며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 받은 모습이다. 하나님은 그 아들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이스라엘 행을 준비하셨다.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일들을 주님은 이뤄 가셨고 저자는 파라과이를 떠나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셨다. 저자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내 실수도 한 번에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찬양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곳에서의 삶도 풍성하거나 윤택하진 않았다는 것을 읽으며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다. “좀 멋지게 우아하게, 기왕에 일하시는 하나님이 파라과이에서 빼어 내셨으면 이스라엘에선 반전이 있게 하심 안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스라엘에서의 삶, 한 순간도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것을 고백할 뿐 아니라 불가능을 가능으로 뒤바꾸신 하나님이라고 찬양하고 있다. 그럼에도 저자에게도 질문이 있었다. 반복되는 시련을 보며 ‘좁은 문을 뭘까?’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 답을 “예수께서 좁은 문” 이라고 한다. 그는 고백 한다 “내가 그 어떤 탁월한 선택을 한다 한들, 또 내가 그 어떤 수고로 선한 결과를 얻는다 한들 그것이 나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 될 수 있을까. 그 분은 오직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스스로를 열어 주신 그리스도 예수 뿐”이더라는 것. 그리고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결단한다. 예수님 한분으로 만족하기로 결단 한 것이다. 이어 반전이 계속됐다. 낙제생에게 장학금은 또 뭔 은혜인지? 하나님은 멋진 분이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예수의 사랑을 그는 고백하고 있다.  그의 결혼 이야기 또한 흥미진진했다.  고든콘웰 신학대학원으로 진학을 포기하고 팔레스타인에서 바이블컬리지 학생들을 결단하고 배우자를 놓고 기도한 모습이다. 결혼을 통한 체험을 기대했다. 현재는 마요네즈와 양배추로 끼니를 때우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이 만나게 할 배우자와 함께 하고 싶다는 간절함은, 아무것도 없는 자신을 파라과이에서 이스라엘로 부르셔서 대학을 마치게 하신 분의 기적을 또한번 체험하고 싶었다고 한다. 대단하다!!  그 간구대로 아내를 만난 이야기,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겟세마네 동산 올리브 나무 아래서 고백하는 모습,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세상의 방법과 같은 데이트가 아니라 작정기도 시간,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비록 부모님들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최고의 결혼식을 올리게 된 이야기에 같이 축하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박교수와 사모는 가정을 꾸리며 그 어떤 희망과 비전이 아닌 ‘주님의 일꾼’이 되기를 작정하며 말씀을 붙들었다는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결혼 후에 당한 난관 중에 하나는 가난이었다는 고백도 있다.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형편이 안돼 미국 시댁에 맡겨야 했던 상황, 은행 블랙리스트에 오른 숨 막히는 순간, 이런 상황 속에서 강사비로 받은 금액을 다른 선교사에게 주라는 주님의 음성...  사모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지만, 역시 그 남편의 그 아내....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모습에 가슴이 찡하다.  그 모습을 보신 주님은 그들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더 많은 것으로 갚아 주시는 멋진 주님의 모습에 신이 나기도 했다.  이렇듯 이 가정을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책 말미까지 이어졌다. 어떻게 자녀들까지 동원해서 홈리스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그 많은 사역들을 이어 갈 수 있었을까? 이런 놀라운 사역을 감당해 내고 있는데 왜 저자는 ‘한 달란트’라고 하는 걸까???  저자는 책 말미에 한마디로 ‘한 달란트의 기적’을 맛보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하버드의 학생이 아닌 하버드 교수로, 고든콘웰 교수로 우뚝 서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기수가 되었다. 그의 삶이 평탄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삶속에 겪은 모든 고난도 축복도 하나도 스쳐 지나가지 않고 일일이 기록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했다. 삶속에서 느끼는 시시콜콜한 것 까지 다 살펴 적어본 ‘감사노트’를 펼치니 셀 수 없이 많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 그래서 결국 그는 자신을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한 달란트의 기적’을 전하고 있던 것이었다.  이 책을 덮으며 왠지 모를 용기와 힘, 아울러 밀려오는 부끄러움이 있었다.  이민의 삶속에 뒤돌아보니,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고, 때로는 가장 작은 것, 가장 근본적인 선택에서도 어째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기도 하고, 때론 내 연약한 육신을 보고 좌절하기도 하고, 그런 내 자신을 보고 스스로 한심하고 처량하게 생각했던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주의 일을 하는 자식들이 내 삶의 보배라고 외치면서도 문득 문득, 이웃의 자녀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한 순간은 또 얼마나 많았던가? 부끄러움도 몰려왔다.  양지바른 곳에 커피한잔 들고 나가 긴 긴 인생여정을 되돌아보았다. 유치원생 아이들을 데리고 파라과이에 떨어졌던 그 순간, 아르헨티나를 목적하고 왔으니 가야 한다고 맨 몸으로 아르헨티나를 향했던 발걸음, 10년도 안 돼 하늘나라로 먼저 가버린 남편....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재 이민, 그 순간들 속에 얼마나 힘들고 숨막히던 순간들이 많았는가? 그런 내 삶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순간 순간들이 하나님의 크나큰 은혜이고, 이것들이 내게 주신 한 달란트의 기적이 아닌가!! 아무것도 아닌 나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그 은혜, 오늘 내가 이글을 쓰고 있는 이것이 나의 한 달란트의 기적이었음을 고백한다. 내 삶속의 감사노트는 과연 몇권이 되어야 다 적을 수 있을까....... 감사합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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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동부한인교회협의회, 2022성탄연합찬양제 성황리에 크리스천헤럴드2022.12.08
     동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우영화 목사)는 지난 4일 주일 오후 5시에 동부사랑의교회 본당에서 2022년 성탄연합찬양제를 열고 그리스도의 오심을 찬양하는데 마음을 모았다. 엘에이 동부지역 10개 교회가 연합해 열린 찬양제는 김병학 목사(주님의 교회 담임)의 사회와 우영화목사의 환영인사에 이어 박선호 목사(늘푸른교회)가 대표기도하고 고승희 목사(아름다운 교회)가 마1:18-21절을 본문으로 "의로운 사람 요셉"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남가주 장로 중창단이 "은혜, He Touched Me"를 불러 성가제의 무대를 열었고 이어 글로발선교교회가 “Esto Les Digo, Bound for Jubilee”를, 나성한미교회 찬양팀이 '찾아오신 예수, 문들아 머리들라'를 불렸다. 남가주주님의교회 찬양팀은 자자곡인 '그의 성소에서 찬양할지어다, 작은자의 기도'를 불러 많은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부사랑의교회 찬양팀의 '여호와는 위대하다,탄일 종 올리네' 찬양으로 1부 성가제가 마쳤다.  이어진 2부 무대는  Calvin Park 집사가 색소폰 특주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선한목자교회 찬양팀이 '참 반가운 성도여, 송축해 내 영혼'의 찬양을 불렀고 선한청지기교회팀이 "사랑이 오셨네. 주는 만왕의 왕'을 노래했다. 아름다운교회 찬양팀은 '빛난 별빛 언덕에, 송축해 내 영혼'을 부른 후 유니온교회 찬양팀의 '거룩하신 하나님, 사랑이 예 오셨네'를 불렀다. 끝으로 좋은비전교회가 Days of Elijah, 은혜'로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지난 1년간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며 마무리했다.이어진 봉헌송에는 Seryung Chung 집사가 스페셜 첼로 특주를 연주했으며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 교회)가 헌금기도를 우영화 목사의 광고에 이어 고태형 목사(선한목자교회)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이번 찬양제를 개취한 동부한인교회협의회는 “지역교회의 연합과 동역을 위하여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귀한 연합사역이 더욱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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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남가주 교협, 회복되나? 논란된 상임이사회 결국 없애 크리스천헤럴드2022.12.07
      지난 수년간 잡음이 끊이지 않던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용준목사, 이하 남교협)에 새로운 기대를 갖게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상임이사회 등과 몇 년간 내홍을 겪으며 급기야 지난해에는 소송과 역소송까지 진행되면서 업치락거리던 내부에 드디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것이다.  남가주교회협의회(현 회장 김용준목사)는 지난 11월28일 월요일 오전 11시, 엘에이 소재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목사) 비전센터에서 제53회 총회를 열었다.  건강상 현재 입원 가료중인 회장 김용준목사를 대신해서 52대 회기의 서기인 최영봉목사(엘에이 건강한교회 담임)의 인도로 총회 전 예배를 드린 뒤 2부의 본회로 이어진 이번 총회에는 총 40명이 참석했으며 그중 14명은 위임장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배는 김창영목사의 기도와 증경회장인 한기형목사의 주께서 강림하실때 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23)  예배는 이후 조준석목사의 특별찬양, 이소일목사의 헌금기도와 증경회장 류당열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계속해서 이어진 2부 본회의는 의장인 회장의 불참으로 인해 정관대로 참석자 중 연장자인 김정수목사가 의장선임 순서를 맡아 현 서기 최영봉목사를 임시의장으로 추천하였고 참석자들의 찬성으로 최목사가 본회의를 이끌었다.  본회의의 중요안건은 지난해 2021년 12월1일, 당시 상임위원회의 홍석배, 김재율, 노인수, 조병국, 김영배 목사 등 5인이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를 원고로 김용준, 정완기, 최영봉, 최경일, 김인숙, 곽태진, 차장안, 박기덕 임원등 총 8명을 피고로 고소하면서 발생한 소송건이 주요논제였다.  교협 업무 보고를 통해 공개된 소송보고서에 따르면 현회장단은 12월1일 피소 후 한 달 여 뒤인 2022년 1월 역소송을 한 것으로 발표됐으며 52대회장의 선출과정이 합법하며 이들을 향해 소송을 제기한 비상상임이사회(김재율, 노인수, 조병국목사 등 3인)의 존재를 불법으로 기록했다.  한편 선임한 변호사들을 통해 상급법원의 바바라 하이어 판사의 심의로 열린 재판에서 우여곡절끝에 내려진 결정사항의 구체적 내용은 11월11월에서야 공개되었는데 교협이 제공한 판결문 번역본의 요약을 살펴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협의 정관은 너무나 많은 모호성과 일관성 없는 조항이 많아 소송진행이 불가능 하며 이로인해 정당한 정관으로 인정할 수 없음을 적시하고 판결이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또한 원고 측이 주장하는 비상상임이사회(김재율, 노인수, 조병국목사 3인)은 정원 12명 중 3인의 참석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고로 소송할 수 있는 권한이나 자격을 가질수 없는 상태로 김재율목사의 월권행위라고 명시했다. 더불어 남교협의 현재 비영리단체 대표는 현 회장인 김용준목사임에 중도에 홍석배목사로 변경조치 된 사항 역시 불법이므로 현 회장인 김용준목사로 원상복귀 할 것과 남교협은 2022년 11월 안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또한 현재 사용중인 정관을 법률 고문의 자문아래 개정 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소송보고서는 동서법률의 이진, 공인법정번역사의 번역 증명서와 함께 제출됐다. 본회의에서 밝혀진 소송보고서의 요청에 따라 임시의장인 최영봉목사는 결국 제기능을 상실한 상임이사회는 결국 폐회 되었으며 촉박한 일정을 감안, 정관개정위원회와 신임회장 공천위원회를 임시 임원회에서 구성했음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동의와 재청으로 즉석에서 인준 받은 위원회는 곧바로 위원회를 열어 사전에 마련한 정관과 공천회를 진행한 후 속회했다.  정관위원회가 발표한 남교협의 새로운 정관은 그동안 논란이 지속되었던 상임이사회는 삭제된 상태이며 총회를 최고의결기구로 정하고 총회 구성원은 회원교회 및 기독교교육기관, 기독단체에서 2명씩 파송할 수 있다.  또한 회장의 자격으로 목회 경력 10년이상인자로 남가주에서 3년이상 계속 담임목회를 하고 있는 자로 수석부회장 역시 동일한 자격을 요구하며 부회장의 경우 담임목사의 추천을 받은 시무 장로 및 시무권사 까지 포함한다. 회장과 수석부회장의 경우, 일정 금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며 임원의 해임 및 회원자격박탈 등에 대한 상세한 조항도 포함돼있으며 신학위원회, 선교위원회, 이단대책 및 교회 공신력향상위원회  등 총 31개의 위원회를 둘 수 있다. 이사회 구성 역시 임원회와 수평관계로 후원이사회의 경우, 지역과 상관없이 임명 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53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승훈목사(주님의영광교회 담임)는 총회 당일 한국에 집회 차 외유 중으로 직접 발언 시간은 없었으며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최영봉목사는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고자 하는 53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단이 앞으로 남교협을 이끌어 갈 때 발전적이고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잘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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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6
    [미주교계뉴스] 나성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초청 LA축복성회 열어 크리스천헤럴드2022.12.07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는 지난 4일 저녁 6시에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LA 축복성회를 개최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순복음세계선교회 이사장)는 "믿음의 역사"(히11:1-6)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믿음이란 거룩한 꿈을 꾸는 것인데, 꿈에 이끌려 가다 보면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고, 거룩한 꿈을 가지고 도전할 때 나이는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설교에 앞서 나성순복음 교회의 창립 시절,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자 목사인 조용기 목사와 최자실 사모의 전세계복음화를 위한 노고와 눈물의 기도가 있었음을 상기하며 장로교에서 성장했던 자신의 청소년 시절 신앙이 어떻게 순복음교회와 접붙어 변화하게 되었는지 운을 떼며 감격을 나누었다.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으로 부임하기 전, 나성순복음교회에서 담임목회를 맡았던 바 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믿음의 사람들은 말씀을 붙잡고 철저하게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 기적이 임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보혈찬송할 때 보여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의 체험을 간증하면서 “예수 보혈의 능력에 의지해서 기도하면서 날마다 승리하는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설교를 맺으면서 "21세기 교회는 모든 성도가 선교사가 되는 선교적교회가 되어야 하며 주께서 우리 모두를 선교사로 부르셨음을 기억하여 우리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나성순복음교회가 미국과 중남미 복음화에 쓰임 받는 선교센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이영훈 목사의 기도제목으로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입을 모아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의 이번 방미에는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엄태욱 목사(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정홍은 목사(순복음성동교회) 등이 오렌지카운티 소재 베데스다 대학의 신임 총장 이취임 행사를 위해 함께 동행 했다. 진유철목사가 이영훈목사를 소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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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5
    [미주교계뉴스] 극분열의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Unity, 연합”의 참 의미란? 크리스천헤럴드2022.12.07
     [편집자 주]미국의 중간선거가 이제 완전히 막을 내렸다. 예측됐던 공화당의 절대적 승리는 기대를 못미치고 오히려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지는 결과라는 분석이 크다. 결국 내부 결속이 불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지금은 ‘연합’보다 ‘분열’이 익숙한 세대다. ‘동일성’보다 ‘다양성’이 중요한 세대이기도하다. 모든 정보가 손바닥 안에서 가능한 세대이면서도 이념적 거리와 시각은 그 어느때보다 멀기만 하다. 교회와 교계에서도 연합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라 외치지만 막상 다양성을 포용하는 연합의 실체나 모범답안을 보여주는 교회나 신앙공동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특별히 선거가 포함되는 시기는 더욱 그러하다.   최근 바나리서치에서 “Unity(연합)”에 대한 목회자의 시각과 일반 기독인들의 관점에 대해 분석 발표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목회자와 기독교인의 거의 절반이 연합을 "합의"로 본다  바나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그리스도인들에게  연합의 경험과 연관시키는 용어를 물어볼 때, 그 정의는 다양하다. 또한 목회자와 기독교인은 이 용어에 대한 의견도 각기 다르다. 목회자의 경우 "조화"(70%), "화해"(52%), "희생"(41%)과 같은 단어가 떠오르는 반면 일반 기독교인은 "동맹"(39%) 또는 "동일성"(31%)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목회자와 기독교인은 연합을 "합의"라고 표현할 때 가장 일치한다. 목회자와 기독교인의 47%가 연합을 이 용어와 연관시킨다.  반면 실천하는 기독교인은 실천하지 않는 기독교인보다 연합을 "조화"와 연관시킬 가능성이 더 높으며, 실천하지 않는 기독교인은 실천하는 기독교인(29%)보다 "동일성"(31%)을 더 많이 인용한다. 정기적인 교회 출석과 신앙 참여가 가능한 기독교인들은 연합에 대해 자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는 실천하는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삶에서 연합의 역할을 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흥미로운 것은 목회자의 62%는 교인들 간의 연합에 대해 자주 설교한다고 주장한다. 설교할 때, 목회자 3명 중 2명(62%)은 교인들 간의 연합에 대해 자주 설교한다고 보고했지만 막상 성도들인 기독교인의 48%만이 목회자들이 이러한 특정한 유형의 연합에 대해 듣고 있다고 응답했다.  목회자들 10명 중 6명은 설교와 양육에서 “연합”을 충분히 강조하고 있다고 밝힌 반면 막상 설교를 듣는 성도들은 그렇게 느끼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목회자들은 실제로 성도간에 경험하는 “차이나 거리”에 대해 연결 고리를 찾아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연합이라는 주제’를 생각만큼 자주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목회자들이 다루어야 할 강제나 자격이 있다고 느끼는 연합의 유형에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목회자의 3분의 1 미만(30%)이 종종 서로 다른 정치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연합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보고했지만 일반 기독교인의 23%만이 이에 대해 들은 바 있다고 보고했다. 더욱이 기독교인의 28%는 목회자들이 신자들과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 사이의 연합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보고했지만 목회자의 12%만이 이것이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바나리서치는 이러한 불일치가 있는 이유를 두 당사자간의 화합의 정의에 대한 명확성의 부족이 기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어쩌면 목회자들은 그들이 실제보다 어떤 주제에 대해 더 많이 말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나, 어쩌면 기독교인들 스스로 목회자들의 설교 내용에 공감하거나 공명되지 않음으로 인해 그 설교에 대한 관심이나 기억을 지워버렸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기독인들은 그들 삶의 어떤 곳에서 “연합”을 더 경험하게 될까? 이번 보고에 따르면 기독인들은 교회보다는 가정에서, 그리고 성도들 간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 더 연합하고 있다는 응답을 내놓았다.  기독교인 5명 중 약 3명(61%)은 가정에서 가장 자주 연합을 경험한다고 보고했으며, 48%는 우정에서 이를 경험한다고 답했다. 3명 중 1명 이상만(35%)이 교회에서 연합을 찾는다고 말한 것과는 비교가 된다.  목회자와 기독교인이 선호하는 연합의 정의를 살펴보면, 가정과 친구 그룹이 조화, 합의 또는 동일성과 같은 것들이다고 내놓은 응답이 설득력있다.  한편, 교회나 공동체의 다른 영역에서의 연합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고 어쩌면 이런 연합의 경험을 인정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더 걸릴 수도 있겠다.  실천하지 않는 기독교인들 사이에서의 분석 역시 이 데이터에서 답을 찾는다면 어쩌면 그들은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교회 이외의 다른 환경에서 연합의 경험을 더 자주할 기회가 더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교회에서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올바른 연합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연합의 개념을 둘러싼 모호함과 심지어 그러한 분열이 반드시 있음을 사전에 인지하고 그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바나리서치는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6월, 1,223명의 미국 일반기독교성인들과 지난 7월, 426명의 미국내 목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2.5%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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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순복음, 베데스다대학 11대 신임총장, 김판호 박사 취임 크리스천헤럴드2022.12.07
      베데스다대학교(창립자 조용기목사)가 지난 12월 5일, 캠퍼스가 위치한 애너하임 시,  Salvation Army Anaheim Red Shield에서 취임식을 갖고 11대 총장으로 김판호 박사를 임명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김판호 목사는 현재 순복음세계선교회 회장으로 최근까지 시카고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10년간 섬겼으며 또한 한세대학에서 신학부교수와 신앙연구소 학장, 신학교학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베데스다 대학교는 1975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자인 조용기 목사가 당시 250여억원을 투자하여 세운 신학교로 최근들어 종합대학으로 확장됐다. 1부 예배는 베데스다 찬양팀의 인도로 시작되어 나성순복음교회 담임인 진유철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는 취임식 설교를 통해 겸손하고 충성스런 총장과 페컬티가 되라고 전하면서 “예수의 마음을 갖고 교만하지 말고 나를 드러내지 말고 주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라”면서 “예수님 마음 갖고 총장직을 잘 감당하길 바란고 페컬티 및 학생들도 동일한 마음으로 학교를 잘 섬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학교는 조용기 목사님이 집회하면서 받으신 많은 헌금들을 모아 세워진 학교이며 순복음의 영성을 잘 계승하고 발전하는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사장 김경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신임 총장은 한국과 독일에서 공부했으며 한세대 주요요직을 맡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요직을 맡았고 시카고에서 목회도 성공적으로 한 지성과 영상을 겸비한 휼륭한분이다.”고 소개했다. “바람이 있다면 세상 지혜를 의지말고 성령의 지혜를 의지하길 바라며 조용기 목사님의 건학이념을 잘 계승하여 훌륭한 학교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은 축사에서  “아버지께서 세우신 이 학교는 역대총장들과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아래 여기까지 왔다.”며 “그래도 조목사님의 사랑이 없으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도 설립자는 주님 품에 가셨지만 남은 우리는 그분의 설립이념을 위해 계승하고 발전해야 할 책임이 남았다.”며 “총장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운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지만 함께 도와 좋은 학교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새롭게 총장의 중책을 맡은 11대 신임총장 김판호 박사는 “1976년 조용기 목사에 의해 세워진 학교에  이영훈 목사와 이사님들의 후원아래 무거운 직책을 맡았다.”며 “2030까지 미래방향을 세우기 원하며 앞으로 미래시대에 걸맞는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판호 신임 총장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대학혁신 추구, 구성원간의 의사소통 채널 다양화, 대학의 질적 성장을 통한 수익성 추구, 잘 가르치는 대학, 취업이 보장되는 대학, 입학보다 졸업이 빛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대스다대학 총장 취임식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순복음북미총회 총회장인 안 현 목사, 순복음성동교회 정홍은목사, 여의도순복음 광명교회 엄태욱 목사및 장로 등 20여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박재만목사 (미러클순복음교회) 취재 윤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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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2022소망 연례 후원의 밤, 200여명 참여 성료 크리스천헤럴드2022.12.07
      2022년 소망 연례 후원의 밤인 ‘2022 소망 Gala’가 12월 3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세리토스 포퍼밍 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다.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갈라 행사는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섬김이 있어 더욱 빛이 났다.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의 창립 15주년 기념 및 바람꽃 구술자서전 출판회를 기념하며 열린 이번 갈라는 5시부터 등록을 받고 5시 30분에 반채근 목사(씨미밸리침례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 순서는 구술 자서전 “바람꽃”의 출판식으로 진행됐다.  김도민 목사(라팔마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의 기도,  소망 중창단의 소망의 노래 , 구술 자서전 “바람꽃” 동영상 상영 후, 유분자 이사장의 환영 인사가 이어졌다. 유분자 이사장은 구술 자서전 “바람꽃”을 선보이며 “지나온 삶을 돌아 보며 정리하는 것은 아름다운 마무리이며 한사람 한사람의삶의 기록들이 모이면 그것이 바로 한인 이민역사다”고 전했다. 김영완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대신해 최하영 영사가 축사를 했고 자서전 구술자로 참여한 20분의 대표로 이목자 구술자는 “자서전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고 자신을 삶을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1부 순서의 마지막으로 이창민 목사 (LA 연합감리교회 담임)가 서평을 통해 “20분의 삶을 읽은것이 스무개의 산 봉우리를 넘어 가는 것 같았고 다 넘고 보니 봉우리들이 보통 산들이 아니고 이민 사회를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부 순서로 식사를 마치고 소망 중창단이 “과수원 길”과 “하숙생”을 부르며 “새로운 도약” 3부 순서를 시작했다. 2023년부터새롭게 사무총장으로 섬기게 될 신혜원 박사는 부친상으로 인해 한국에서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올해 부모님과 사별을 하게 되어 소망 소사이어티의 사역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느꼈으며 앞으로 겸손히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2년동안 사무총장으로 섬긴 최경철 원목은 “유분자 이사장과 서로 강점이 다른 것이 잘 맞물려서 지금 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고 소망 소사이어티가 앞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다”고 말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앞으로 2-3개월간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소망 소사이어티가 “Better Together"  함께 함으로써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혔다. 4부에서는 남성 중창단 아르모니아 싱어즈의 공연, “사랑으로”를 끝으로 2022년 소망 갈라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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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주장신, 한국의 여러 대학·기관과 상호업무협약 크리스천헤럴드2022.12.07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 이하 미주장신)는 지난 11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 채플에서 개최된 한국목회상담협회(이하 한목상)와 한국기독상담심리학회(이하 한기상)의 통합식에서 두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목상과 한기상은 한국 내 가장 대표적인 두 기독교 상담학회로서 이번 통합 선포식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영적,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보다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양 학회가 보유한 수준 높은 전문 상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일에 함께 전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 통합식에서 한목상과 한기상은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양 기관의 연구 내용 및 학술 교류, 프로그램 개최 및 연구, 지부설립과 및 공동 세미나 개최, 기관인증 프로그램이나 자격증 협력 등 공동사역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상담학과 학생들은 두 기관이 발급하는 1급 및 2급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주장신을 중심으로 한목상과 한기상의 지부를 남가주 지역에 설립할 수 있는 방안도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주장신은 상담심리 석사(M.A. in Counseling Psychology) 과정 외에도 결혼과 가정치유학 석사(M.A. in Marriage and Family Therapy) 과정과 전문코칭 석사(M.A. in Professional Coaching) 과정과 교역학 석사 전문원목 집중(M.Div.-Professioanl Chaplaincy)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미주장신은 지난 9일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 박사)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공동 학술연구 프로젝트를 비롯해 강의와 학술토론회, 평생교육연구 및 학생교류, 현장학습 지원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됐다. 이를 통해 미주장신대는 청운대에 신학과 종교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운대는 미주장신대에 일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평생교육원 운영에 대한 실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관련 정보와 자원을 교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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