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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카톡큐티 - “기도는 변함없이 끝까지 믿는 것입니다”

작성일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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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계신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다는 것은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신앙생활의 큰 기쁨이다. 간절한 기도의 제목을 삶의 현장에서 응답으로 받을 때의 영적 희열과 기쁨도 기도를 통해서 충분히 맛볼 수 있다. 그래서 기도를 하면 응답이 있고 기도를 하지 않으면 응답도 없는 것이다. 우리 삶에서 생기는 어떤 문제나 상황이든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것은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져 주심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보좌를 흔드는 능력이 있다. 


 선교지에서 사역을 하고, 이민 교회에서 부름받아 목회하면서 진실되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하게 기도를 드리는 성도들을 만나는 것은 모든 목회자의 기쁨이다. 교회의 시설 환경이나 성도의 수자와  무관하게 강력하고 뜨거운 기도의 용사를 만나는 것은 축복입니다. 사역의 원동력은 기도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모일 때마다 쉬지 않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성도들이 존재하는 교회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은혜의 통로로 사용된다. 교회의 기도의 지경과 크기가 사역의 크기가 된다. 그래서 기도는 영적 호흡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과 기도로 호흡하며 소통하는 성도들이 많아질 때 하나님의 생명이 교회 가운데 기도하는 성도들을 통하여 충만하게 부어져서 교회가 영적 생명력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기도하는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한분 한분 세밀하게 만나주시고 영적 소망을 더해 주시길 간구하게 된다. 


 종종 믿음의 사람들도 위급한 문제에 부딪힐때, 주께 기도하기 보다는 당장 내 힘으로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 정도는 내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도한다고 해도 가시적인 결과나 응답이 빨리 체감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그리고 나름 신앙생활을 오래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 노력으로 급한 불부터 끄고 보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 힘과 생각으로 능력으로 해결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힘은 누가 허락하셨나? 지금의 내가 되도록 인도해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우리 신앙생활과 사역에서 기도가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핵심이다. 


 지난해에 펜데믹 고통속에서 성도님들의 기도 요청을 받고 위급한 것은 금식하며 긴 시간을 함께 기도했다. 정말 긴급한 것은 매일 아침마다 모이는 중보기도팀에게 오픈하고 합심해서 간구해야만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기도제목을 처음받고서 눈물로 기도드리는 분들의 열정과 우리 주께서 불쌍히 여겨주셔서 대부분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다. 지금까지 중보기도 사역을 이어오면서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시고 경험하게 하신 부분이 나에게 있다. 지금은 앞이 안보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문제해결의 지름길이 열려지고 실마리가 보인다. 쉽게 말씀을 드리자면, 안개 자욱한 길을 걷는 것과 비슷하다. 저만치 멀리서 보면 안개에 가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그러나 한 걸음씩 걸어나가면 앞이 보이고 길이 나타난다. 걸어서 그곳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 보인다. 그러나 두렵고 힘들다고 포기하고 제자리 머물면 아무것도 경험할 수 없었다. 불안함과 긴장과 고통의 시간만 지속될 뿐이다. 나 자신도 동일한 그런 경험을 너무 많이 해보았다. 그러나 이젠 분명히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이 때에 내가 되새기는 기도에 대한 중요한 마음가짐이 있다. “나는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는다”, “내 힘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하나님만 끝까지 신뢰한다”는 결심을 되새기며 주께 무릎을 꿇는다.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분이다. 내 모든 문제를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 현재의 상황과 문제를 올려드릴 때, 하나님은 일하기 시작하심을 믿어야 한다. 내 문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아무것도 아니다. 새 달에도 살아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제목마다 풍성한 응답을 허락해 주시길 예수이름으로 간구드린다.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힘이다. 믿음으로 드린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 샬롬!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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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홍 목사

쉴만한 물가교회

joshchoi033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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