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인교회가 지난 5월 20일(주일) 오후4시 이 교회 본당에서 구봉주 담임목사 취임 및 김영길 원로목사 추대 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1부 예배, 2부 구봉주 담임목사 취임식, 3부 원로목사 추대식 등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감사한인교회는 지난 1983년 김영길 목사가 세 가정과 함께 개척한 후 오늘에 이르는 부흥을 가져왔다.
1부는 김영길 목사 집례로 시작된 가운데 박상훈 목사(빅토빌 감사한인교회 담임)가 기도,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 담임)가 설교로 각각 섬겼다.
손병렬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제목의 설교를 통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김영길 목사와 함께 하셨다는 사실과 한량 없는 은혜와 갚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목사님을 지켜주셨다는 것”이라며 “이 은혜가 평생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1부가 끝난 후에는 김영길 목사와 구봉주 목사의 담화 영상 상영1부가 끝난 후에는 김영길 목사와 구봉주 목사의 담화 영상 상영과 CTS 합창단 특송이 있었다. 담화영상은 김영길 목사가 후임목사로 구봉주 목사를 간택하게 된 배경과 이유, 구봉주 목사가 목회자가 되게 된 배경, 그리고 향후 김영길 목사의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2부 구봉주 담임목사 취임식은 김영길 목사 집례로 김영필 장로 구봉주 담임목사 약력소개, Rev. Rich Guerra(SoCalNetwork Superintendent, AG) 서약식, 김영길 목사 공포, 지용수 목사(창원 양곡교회 담임) 권면, 이정현 목사(빛과소금의교회 담임)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서 김영길 목사가 구봉주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한 후, 구봉주 목사의 지난 사역 영상을 소개했다.
구봉주 목사는 “변화와 성령을 추구하는 목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목회,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목회, 그리고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말로 답사를 대신하며 자신의 목회 소신을 전했다.
2부와 3부 사이에는 김영길 목사의 지난 35년간의 사역 여정을 영상으로 감상했다. 3부는 구봉주 목사 집례로 원로목사 추대식이 이어졌다. 황승우 장로가 소개 및 추대사를, 구봉주 목사가 공포했다.
박종순 원로목사(충신교회 )와 Rev. Ray Rachels는 각각 축사 했다. 구봉주 목사는 김영길 목사에게 원로목사패를 증정하였고 노준종 장로는 김영길 목사 인도 특별부흥회를 통해 모아진 헌금을 김목사 선교사역을 위해 전달했다.
이에 김영길 목사는 성도들에게 구봉주 목사가 자신에게 인사하지 않는 것을 섭섭해 하지 말고 먼저 가서 자신이 누구라고 인사해주길 당부한다“며 “앞으로는 저도 구봉주 담임목사 권위 아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하며 답사를 대신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에는 이 교회 성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저녁식사를 나누며 교제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영길 목사는 향후 사역으로 책 집필과 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김 미 경 기자
사진: 취임사를 전하는 구봉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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