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우드의 예수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성찬식’ 주목
파이어우드, ‘2021 예수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성찬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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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함께 빵과 잔을 나누는 성찬식은 코로나 이후 감염 문제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안전하게 성찬식을 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적지 않은 교회가 성찬식을 진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찬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며 예수의 살을 상징하는 빵과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나누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성도가 모여 빵과 잔을 함께 먹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코로나 상황에선 감염 우려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기독교 문화사역단체 파이어우드는 ‘2021 예수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성찬식’을 개발하고, 부활절에 맞춰 서비스를 공개했다.
파이어우드 황예찬 의장은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 성례는 어떻게 진행될까. 성찬의 감동을 온라인에서 전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들로부터 웹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한다.
온라인 성찬식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웹페이지에 들어가 이름을 기입하면 말씀과 함께 빵과 잔을 나누는 분병과 분잔 페이지가 뜬다. 빵과 잔을 터치하면 빵이 쪼개지고 잔이 채워지는 시각적 효과로 온라인 성찬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간의 제약 없이 함께 식탁 공동체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반응도 뜨겁다. 공개된 지 하루만에 1,000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할 정도다.
파이어우드는 “성만찬의 경건성은 살리되 함께 참여한 모두가 형제 자매가 된다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새로운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어우드 박정아 디자이너는 “앞으로 기독교 안에서 재밌는 것들을 더 많이 해보려 한다”며 “특별한 날에 다른 기독교 단체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어우드는 한 교회만을 위한 온라인 성찬식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이들은 “비대면 시대 교회와 성도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계속해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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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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