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다시 문 닫혔다 – 예배 포함 실내 활동 전면 금지
개빈 뉴섬 주지사 13일 담화 통해 밝혀
식당 등 일부 업소 ‘즉시 문 닫아야’ 지적
‘예배장소’는 실외 대안 없으면 폐쇄해야
LA, OC 등 30개 카운티 집중 관찰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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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실내영업과 집회 등 모든 집단 실내 활동을 다시 중단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6일 담화를 통해 서든 캘리포니아(남가주) 지역을 포함해 주 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자 주 전역에 실내활동 금지 명령을 다시 발동하는 한편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30개 카운티를 집중 관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 전역의 식당, 와이너리 시음실, 영화관, 볼링장, 미니골프장 등 실내 가족 엔터테이먼트 공간, 동물원, 박물관, 카드룸, 바(술집), 양조장 등은 즉시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들이 많은 30개 카운티는 예배장소와 피트니스센터, 시위, 비 필수 부문 사무소, 네일 살롱, 바디 왁스 업체, 문신가게 등 개인 서비스 업종, 이발소, 미용실, 쇼핑몰 등은 픽업이나 실외 서비스 등의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문을 닫을 것을 요구했다.
KTLA 뉴스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인구 7.4%에 다다른 상황에서 내려진 조치라고 지적했다.
LA타임즈는 7월 13일 현재 캘리포니아 주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053명이며 32만 6187명이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뉴섬 주지사는 “코로나19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공기 순환이 없는 내부에서 코로나19의 전파가 더 쉽다는 점을 감안해 내부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또 “캘리포니아 주 내 감염자 수 중 80%에 가까운 사람들이 30개 카운티에서 나타났다”며 “이들 카운티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하게 관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섬 주지사가 지적한 카운티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엘에이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디에고를 포함해 콜루사, 컨트라 코스타, 프레스노, 글렌, 임페리얼, 컨군, 킹스, 마데라, 마린, 메르세드, 나파, 플레이서, 새크라멘토, 샌베니토, 샌베르나디노, 샌호아킨, 산타바바라, 솔라노, 소노마, 스타니슬라오, 서터, 툴레어, 유바, 벤투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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